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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신동연 기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연극은 무대 위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언제든지 배우들의 연기가 라이브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보는 관객들이 더욱 동적으로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하지만 관람하는 연극의 배경이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라면 더욱 더 빠져들지 않을까? 또, 형식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특정 사건을 연극이라는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되면, 또 다른 시각과 감정으로 새롭게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마을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실제로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4.3사건을 소재로 다루는 작품이다.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수 많은 제주도민들이 끔찍하게 학살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주도민 22만여명 중 3만여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하고 약 300여개의 마을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극은 과거 제주4.3사건의 시대와 1979년 극 중 현재를 오가며 진행된다. 과거는 무겁고 어둡지만 현재에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가 교차되면서 배우들의 연기나 공간의 양면성이 강조되고 이에 따라 4.3사건이 가지는 비극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연극 | 신동연 기자 | 2019-01-30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