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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19세기까지 러시아의 문학 작가들은 대부분 귀족 출신이었다. 톨스토이는 왕족과도 연관이 있을만큼 명망있는 귀족 가문의 자제였고, 푸쉬킨 역시 러시아의 궁정학교인 '리쩨이' 1기생으로 뽑힐만큼 명망 있는 귀족의 자제였다. 도스토예프스키 역시 가난에 시달리긴 했지만 신분은 귀족이었다.그러나 이런 작가들과 전혀 다른 출신의 작가가 있다. 바로 '안톤 체호프'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노예 혹은 농노 신분으로, 체호프는 문학가가 되기 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의대생이었다. 이는 당시 유럽의 사회상을 비춰봤을 때 굉장히 특이한 이력이었다. 의대를 다니던 하층민이 귀족들만의 직업이었던 문학가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었다. 특이했던 그의 이력만큼 문학가로써 그의 행보도 남달랐다. 당시 러시아는 단어수로 원고료를 책정했기 때문에,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는 방대한 분량의 장편을 썼지만, 체호프는 달랐다. 그는 엄청난 수의 단편을 써냈는데, 1886년 한 해에만 무려 116편의 단편을 썼고, 1887년엔 69편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단편을 쏟아냈다.그의 작품들은 정확한 필치로 생의 장면들을 잘라 그려낸 듯한 느낌을 준

책 | 이상인 기자 | 2019-01-30 17:10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인터넷에 '뜻 밖의'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웃긴 영상들이 올라온다. 예상하지 않았는데 뜻 밖의 어떤 이득을 보는 상황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러시아에서도 한국의 제품들이 이런 '뜻 밖의' 성공을 거둔 경우가 있다. 러시아 여행에서 마트에 들렀을 때 ‘뜻 밖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러시아로 건너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 팔도 도시락1986년에 출시된 팔도 ‘도시락’ 라면은 현재 러시아의 '국민 라면'으로 여겨진다. 팔도 도시락은 발음을 그대로 살려 러시아어로 'Доширак'이라고 쓰는데, 러시아에선 Доширак이 라면 전체를 지칭하는 하나의 대명사로 굳어졌다.지난 2017년 기준으로 팔도 도시락의 러시아 누적 판매량은 47억개이며, 2017년 매출은 2,300억 원에 달한다. 러시아 컵라면 시장에서 팔도 도시락의 시장 점유율은 60%에 육박한다. 팔도 도시락의 러시아에서의 성공은 철저한 연구와 조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러시아인의 식습관에 맞게 닭

해외여행 | 이상인 기자 | 2019-01-30 14:00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영화 '시인할매'는 한글을 배워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읊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할머니들이 살아온 자연과 터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영화의 배경이 되는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 서봉리는 섬진강 근처의 마을로, 영화 속의 할머니들이 60년 넘는 시간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이다. 그러나 이 마을 속에 할머니들의 가족은 찾기 힘들다. 부모님과 시부모님, 남편들을 여의고 가족들은 생계를 위해 도시로 나갔기 때문이다. 명절이 되고 나서야 온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쌓지만, 할머니들의 일상 속에 가족이란 이름은 그리움으로 가득하다.영화 '시인할매'는 할머니들로 대표되는 어머니의 삶을 조명함과 동시에 현대 빛바래져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 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마냥 어리기만 한 자식들을 그리워하는 할머니들의 마음을 담은 시를 통해 그리움으로 가득 찬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길작은 도서관'의 김선자 관장은 "곡성에 정착한 지 16년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는 마을의 모습을 보

영화 | 이상인 기자 | 2019-01-30 02:03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모진 세월을 견뎌내고 나서야 글을 배워 시를 쓰는 할머니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의 언론시사 기자간담회가 29일 2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시인할매'는 일평생 까막눈으로 살다가 일흔이 넘는 나이에 한글을 배워 자신의 삶을 시로 써, '시집살이 詩집살이'라는 시집을 낸 할머니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시대의 할머니들은 전쟁, 가난, 남아선호사상 등으로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한글은 커녕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한 할머니들에게 '길작은도서관'의 김선자 관장이 따듯한 손길을 내밀었다. 한글을 배우지 못해 책장에 꽂혀있는 책이 거꾸로 꽂혀있는지조차 모르던 할머니들을 보고 김선아 관장은 한글을 가르쳐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김선자 관장의 도움으로 한글을 읽고 쓰게 된 할머니들은 찢겨진 달력 뒤에 진심을 담아 연필을 꾹꾹 눌러 세월을 읊었다.쌓인 눈을 치우며 인생을 잘 살고 잘 견뎠기 때문에 지금 눈을 쓸 수 있다고 말하며 그 감정을 시로 담은 윤금순 할머니의 '눈', 부모님을 여의고 그리운 마음

영화 | 이상인 기자 | 2019-01-30 01:58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해외 여행의 매력은 낯선 문화를 체험하는 것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랜드마크를 보는 것도 여행의 큰 매력이겠지만,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다른 식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것은 여행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그러나 우리나라와 다른 식문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중국 특유의 강한 향신료나 동남아 음식의 고수 등 그 나라의 음식들이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여행의 즐거움은 크게 반감될 수 있다. 따라서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의 음식들을 충분히 찾아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러시아 음식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다. 러시아의 음식하면 '보드카' 말곤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을 것이다. 최근 인기있는 여행지로 떠오른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해서 러시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러시아 음식에 대해 소개한다. # 보르쉬[борщ]보르쉬는 비트 뿌리로 만든 붉은색 수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통 음식이다. 우리나라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처럼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먹는 국민 수프라고 할 수 있다.정확한 연대는 추정할 수 없

해외여행 | 이상인 기자 | 2019-01-28 17:10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달달하면서 애틋한 로맨스 영화는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로맨스 영화를 보면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되어 설레고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영화는 다양한 영화 장르 가운데 로맨스 영화가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만 특유의 풍경과 소박하지만 풋풋한 학생들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가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만의 첫사랑 영화는 크게 흥행하여, 하나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다. 오랜만에 설렘을 느끼고 싶을 때, 잊고 있었던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다시 되새기고 싶을 때 보기 좋은 대만 첫사랑 영화를 소개한다. # 말할 수 없는 비밀2008. 01. 10. 개봉 / 감독: 주걸륜 / 101분우리나라에 큰 흥행을 거뒀던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져 예술학교로 전학 온 샹륜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샤오위를 만나 펼처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피아노 연주가 두 남녀의 로맨스와 잘 어울려져 국내에 피아노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극 중 주인공 샹륜이 학교 선배 위하오와 벌였던 '피아노 배틀'

해외영화 | 이상인 기자 | 2019-01-28 13:39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앞서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 세 작가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고 가장 유명한 작가인 것은 틀림없지만, 러시아 문학에 이 세 명의 작가만큼 뛰어난 작가들이 많다.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의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소개할 작가는 '니콜라이 고골'이다. 고골의 작품들은 대체로 부조리를 풍자하는 작품이 많은데, 이는 그가 1년동안 하급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겪었던 부조리들에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부조리와 부정을 풍자한 희곡 '감찰관'으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당시 차르였던 알렉산드르 2세가 불쾌하게 여겨 안전을 위해 로마로 피신하기도 했다. 그의 노보데비치 묘지에 묻혀질만큼 고골이 러시아에서 가진 위상은 높다. 노보데비치 묘지는 흐루시초프, 유리 가가린 등 높은 위상을 가진 위인들이 묻혀진 무덤이다. 그는 생전에도 단편 모음집 '고르드문드'가 성공을 거뒀고,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푸쉬킨이 그를 칭찬하면서 러시아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또한 도스토예프스키가 '가난한

책 | 이상인 기자 | 2019-01-26 16:14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최근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낭만적인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약 9,000km가 넘는 길이를 열차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고, 외국인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낭만적인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정보가 많지 않아 선뜻 도전하긴 어렵다.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팁을 몇 가지 소개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예매는 러시아 철도청 RZD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5년까지 러시아어 홈페이지 한 곳만 운영했지만, 현재는 영어 홈페이지도 개설해서 조금 더 편하게 예매를 할 수 있다.예매는 출발 도시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된다. 보통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블라디보스토크 - 모스크바 구간의 가격은 약 11만원이다. 주의해야할 점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9000km가 넘는 아주 긴 구간을 달리기 때문에, 11개의 시간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일정표의 시간이 시차에 맞는지 잘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또한 열차를 예매할 때 중요한 점은 열차의 번호다. 열차의 번호가 낮아질 수록 기차가 신형이기 때문에, 최대한 낮은 번호의 기차를 선택할수록 조금 더 쾌적한 열차 여행을 할 수 있다. 객실은

해외여행 | 이상인 기자 | 2019-01-26 14:08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국제적인 미술제 베니스 비엔날레에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일' 작가의 작품이 팔라조 벰보( Palazzo Bembo)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손일' 작가는 최근 몇 년간 'Unsent Letter'라는 제목으로 소통의 기본 매체인 문자를 현대회화로 재구성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거점 아트 페어 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가적 위상을 높이던 작가이다. Art Paris, Art Stage Singapore, Vienna Artfair 등의 유수한 페어에서 많은 아트 콜렉터, 평론가, 현지 화랑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회화의 실험적이면서 짜임새 있는 조형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주최측에서는 3000spm 의 전시공간에 7개월간의 전시를 기획하여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별히 작가 선정에 있어서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할 만한 차별화된 문화와 현대회화의 다양성을 제시할 만한 작가를 선정했다고 한다. 손일 작가는 언어의 매체인 문자를 부조화 하여 소통에 대한 작가의 사유를 시각화 하고 있다. 그는

미술·전시 | 이상인 기자 | 2019-01-26 12:18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2017년부터 국립현대무용단의 제3기를 이끌고 있는 안성수 예술감독은 '관객과 소통하는 현대무용단. 최고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드는 재미있는 현대무용'을 단체의 비전으로 삼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해 왔다.이는 '작품개발'과 '관객개발'이라는 두 가지 축에서 반영됐다.'작품 개발' 측면에서는, 안성수 예술감독의 신작을 포함한 '예술감독 작품'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국내외 안무가들을 초청하는 '픽업스테이지'로 '다양성'을 더했다. 이처럼 예술성을 기반하면서 관객 친화적 작품과 장르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고루 분포시킨 결과, 지난해 국립현대 무용단은 객석점유율 98.4%, 유료점유율 89.9%를 기록하며 관객층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그동안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을 안정된 레퍼토리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더욱 다각화된 기획으로 신규 창작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예술적이고 관객친화적인 현대무용의 레퍼토리화 '라벨과 스트라빈스키'에서는 안성수 예술감독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

연극·뮤지컬 | 이상인 기자 | 2019-01-26 12:13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최근 대학로엔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과 연극들이 많아 어떤 것을 보는 게 괜찮을 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연을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인기 많은 공연을 보는 것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YES24 티켓 예매율 기준, 지난 1주일 간 예매율이 가장 높은 공연 5개를 소개한다. 1. 트레이스 유날짜: 2018. 10. 09. ~ 2019. 02. 24. / 장소: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1위는 창작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차지했다.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락 클럽 드바이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밴드의 보컬리스트 구본하와 클럽주인 이우빈이 만들어가는 2인극이다. 구본하가 사랑하는 묘령의 여인과 여기에 숨겨진 두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트레이스유는 2013, 2014, 2016년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0.9%를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 중 유례없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클럽 공연을 방불케

연극 | 이상인 기자 | 2019-01-26 10:59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유명한 게임들은 보통 영화로 각색된다. 게임도 유저들을 매혹시킨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게임 장르를 영화로 잘 살리면 굉장히 특색있는 영화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게임을 원작으로 했던 영화는 흥행에 조금 고전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워낙 영화화가 되는 게임들은 굉장히 흥행한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 그래픽을 실사화해서 영화로 만드는 것도 영화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영화로 각색되어 극장가를 두드렸다. 많은 호평들을 받은 작품들은 없지만, 그래도 볼 만한 게임 원작 영화들을 소개한다. 1. 니드 포 스피드니드 포 스피드는 동명의 레이싱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레이싱이 주된 내용이다. 영화 내용은 게임과는 큰 관련이 없고, 게임의 레이싱이라는 포맷만 가지고 영화화했다. 다양한 자동차들이 보여주는 짜릿한 액션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기 충분했다. 영화는 볼만한 액션이었지만 액션 말곤 볼 게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인 게임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

해외영화 | 이상인 기자 | 2019-01-25 14:55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러시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1712년부터 1918년까지 약 200년 간 러시아의 수도였던 제 2의 도시다. 유럽화를 꿈꾸었던 표트르 대제의 꿈이 담겨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가 정치, 경제, 예술 분야에서 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도시이기 때문에 도시에 다양한 이야기가 얽혀있다. 수많은 운하와 400여 개가 넘는 다리가 있는 도시는 '러시아의 베니스'로 불리기도 한다.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이 낯설 수도 있는 것이, 이 대도시의 이름은 300년동안 네차례나 바뀌었기 때문이다. 처음 표트르 대제가 유럽화를 꿈꾸며 도시를 창건한 후 독일식 이름을 붙여 '상트 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1914년 독일군이 침공하자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식 이름인 페트로그라드로 이름을 바꿨다. 그 후 1924년 레닌 사망 후, 그를 기리기 위해 레닌그라드로 불리게 되었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자 시민들이 다시 옛 지명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여 현재는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되었다.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표트르 대제의

해외여행 | 이상인 기자 | 2019-01-25 12:52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러시아는 24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 규모의 관광자원 보유국이다. 여기에 러시아 관광청이 관광 산업의 GDP 비중을 17년 기준 4.8%에서 2020년까지 10%까지 늘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수도 모스크바는 관광의 중심지로도 인기가 많다. 러시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물, 바실리 성당과 붉은 광장이 모스크바에 있다. 그러나 이 두 곳을 제외하면 모스크바의 관광지에 대해서 잘 모를 것이다. 모스크바는 오랜 시간 러시아의 수도였기 때문에 찾아갈만한 관광 명소들이 정말 많다.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스크바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겠다. # 아르바트거리아르바트 거리는 모스크바에 있는 번화가이다. 아르바트스카야(Арбатская)역과 스몰렌스카야(Смоленская)역 사이에 있는 대로가 바로 아르바트 거리이다. 아르바트 거리는 구 아르바트 거리와 신 아르바트 거리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부르는 아르바트 거리는 구 아르바트 거리를 의미한다. 아르바트 거리에 가면 거리의 화가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해외여행 | 이상인 기자 | 2019-01-24 16:47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대학로의 연극은 우리의 여가 생활을 만족시켜 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연극들이 많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연극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은 장르의 연극들도 있다. 부모님과 좋은 추억을 남기면서 효도도 할 수 있는 연극들을 소개한다. # 자기 앞의 생날짜: 2019. 02. 22. ~ 2019. 03. 23. / 장소: 명동예술극장연극 '자기 앞의 생'은 공쿠르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작가 로맹 가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몰리에르상 최고작품상을 받아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파리의 어느 슬럼가를 배경으로, 차별과 폭력 속에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삶의 무게에 대해서 담담하게 그려낸다. '세상의 다른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하면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소년 모모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준다.양희경, 이수미, 오정택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전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부모님과 함께 연극을 보며 느낀다면 부모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 친정엄마와 2박 3일날짜: 20

연극·뮤지컬 | 이상인 기자 | 2019-01-24 14:14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함께 하는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2019년 상반기 상영 일정이 확정됐다.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 토요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운영하면서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2019년에는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토요일 상영에 이어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로 상영일을 옮겨 운영된다. 상반기 상영작으로는 오는 26일 '오즈의 마법사', 오는 2월 23일 '아이 캔 스피크, 오는 4월 24일 '매일매일 알츠하이머', 오는 6월 26일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등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1월 상영작 '오즈의 마법사'는 빅터 플레밍 감독, 주디 갈랜드 주연의 잊을 수 없는 고전명작으로 방

영화 | 이상인 기자 | 2019-01-22 16:31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러시아는 사람들에게 다른 유럽의 여행지보다 낯설다. 최근 블라디보스토크가 가장 가깝게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최근 러시아 여행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는 늘었지만, 그래도 러시아란 나라는 아직은 낯설게 느껴진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버킷 리스트에 적은 사람도 많고,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같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가고 싶은 사람도 많아진만큼, 낯선 러시아 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했다.1. 러시아 출발 전 준비 사항 1-1. 출입국카드러시아에 입국할 땐 따로 출입국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입국 심사 시 입국 심사원이 인쇄해 여권 사이에 끼워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출입국카드를 잊거나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출입국 카드는 절대 분실하면 안된다. 출국 시 출입국카드는 반드시 필요하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숙박업체에서도 출입국카드를 보여달라고 할 수 있으니, 입국 심사가 끝나고 반드시 챙겨서 잘 보관해야한다.1-2. 비자러시아는 한국 여권이라면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90일까지 무비자로 러시아에서 관광할 수 있다. 여기서

해외여행 | 이상인 기자 | 2019-01-22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