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 명동 로망스
 
 
[문화뉴스]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자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위하여 마련된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이 발표되었다. 
 
'예그린앙코르'는 경쟁력 있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 및 제작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사)한국뮤지컬협회,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마련되었다.
 
지난 2012년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와 2013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라스트 로얄 패밀리'는 극장대관과 공연 제작비를 지원받아 모두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대표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2년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고 2014년에는 세 번째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뮤지컬 시장에까지 진출하여 창작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남기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 난장이들
 
2014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 본선 진출작으로는 '2013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의 창작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작품인 '명동로망스'와 '난쟁이들', '2013 CJ아지트 공간지원'에서 선정되었던 작품인 '웨딩플레이어'가 최종 선정되었다. 
 
'명동 로망스'는 타입슬립(Time Slip)이라는 소재를 통해 만화가를 꿈꾸는 평범한 남자가 1955년 명동으로 가 화가 이중섭, 작가 전혜린, 시인 박인환 등을 만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웨딩 플레이어'는 어릴 적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여자 지원의 잊혔던 꿈, 사랑 그리고 이별이야기를 담은 모노 음악극이다. 극 중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들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마치 독주회를 연상시키는 피아노 연주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 웨딩 플레이어
 
'난쟁이들'는 동화 나라의 평범한 난쟁이인 찰리가 왕자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신데렐라적인 욕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smf2012)를 통하여 신청 가능하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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