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약 20년 전 개봉작 중 지금은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가족 모험영화 '쥬만지'를 기억하시나요? 올해 처음 상영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구스범스'도 이러한 즐거움으로 새롭게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화 '구스범스'는 1992년 첫 출간 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소설 '구스범스' 시리즈를 영화적으로 재해석해 영화만의 독특한 스토리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구스범스'는 전세계 32개국, 4억2천만 독자를 사로잡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죠. '구스범스' 시리즈 속 수많은 몬스터들이 책 속에서 깨어나 세상을 습격한다는 기상천외한 스토리로 재탄생했는데요.

   
 

'스쿨 오브 락'이나 '로맨틱 홀리데이' 등에서 독특한 개성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잭 블랙은 20년이 넘는 연기 생활 동안 매 작품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쾌활한 성격을 지닌 실제 작가 'R.L.스타인'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영화 속에 그려냈죠. 또한, 그는 '구스범스'에서 예민하고도 까칠한 연기부터 전매특허 코믹연기는 물론 몬스터 '슬래피'와 '투명인간'의 목소리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했습니다.

'구스범스'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잭' 역할의 딜런 미네트와 '헤나' 역의 오데야 러쉬는 신선한 매력으로 심쿵 케미를 선보이죠. 두 배우는 각각 '렛 미 인', '더 기버: 기억전달자' 등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었습니다. 딜런 미네트와 오데야 러쉬는 풋풋한 썸 연기로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할 뿐만 아니라 이들은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연기력으로 복잡한 감정연기까지 소화해 앞으로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스타 배우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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