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유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자신의 소명을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진선미(오연서 분)이 삼장으로서 자신의 소명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선미는 이한주(김성오 분)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손오공(이승기 분)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금강고를 빼주면 이를 들어주겠다고 말했고 진선미는 갈등하다가 금강고를 빼려고 했다. 그때 우마왕(차승원 분)이 나타나 이를 말렸고 금강고의 힘을 믿으라고 조언했다.

진선미는 이한주에게 달려갔고, 손오공은 진선미를 따라가지 않으려고 버텼다. 그러나 손오공은 우마왕이 "삼장의 눈물을 견딜 수 있을까"라고 말하자 진선미가 우는 모습을 떠올렸고, 가슴의 고통을 느꼈다. 결국 진선미가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손오공은 진선미의 집으로 향해 이한주를 구했다.

손오공은 마비서(이엘 분)으로 변신해 우마왕을 찾아갔다. 이어 진선미와 루시퍼기획이 작성한 계약서를 없애려고 했지만 손오공의 정체를 눈치챈 우마왕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 손오공은 우마왕과 계약서 파기를 놓고 다툼을 벌었고 수보리조사(성지루 분)이 이를 말렸다. 두 사람은 결국 삼장이 자신의 소명을 다할 때까지 계약을 이어가기로 합의를 했다.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손오공은 진선미의 피로 깨어난 좀비 소녀(이세영 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좀비 소녀를 발견한 우마왕은 기겁하며 마비서에게 없애라고 지시했다. 마비서는 저팔계(이홍기 분)에게 좀비 소녀를 맡기며 삼장에게 보냈다. 저팔계는 진선미에게 악귀가 되기 전에 태워야 한다고 말했지만, 진선미는 "자기가 누군지 이름이라도 찾아줘요"라며 좀비 소녀를 살려주자고 부탁했다.

결국 저팔계는 동장군(성혁 분)과 하선녀(성혁 분)의 도움으로 좀비 소녀를 사람처럼 꾸몄다. 이후 진선미는 사오정(장광 분)의 도움으로 좀비 소녀가 덮고 있던 타월을 사용하는 피트니스센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좀비 소녀를 알아보는 사람이나 좀비 소녀가 죽기 전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

그러나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좀비 소녀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진선미가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식충 악귀였다. 집에 돌아온 진선미는 최근 거식증으로 사망한 여자가 모두 자신이 낮에 다녀온 피트니스 센터 회원이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에 대해 조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비서는 식충 악귀를 달고 다니는 앨리스(윤보라 분)를 만났다. 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식충 악귀를 불러오는 타투를 발견했다. 우마왕은 진선미에게 타투 그려서 식충 악귀를 퍼트리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이 일에 직접 나서라고 말했다. 진선미는 살을 빼야 한다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이 악귀를 키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손오공의 도움으로 악구를 물리쳤다.

수보리조사는 우마왕에게 이 소식을 전하며 "삼장 잘하네. 마왕 포인트 금방 쌓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의 부정적인 마음이 세상을 진짜 지옥으로 만들진 않을까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우마왕은 "그래서 삼장을 내린 거냐"며 "삼장은 그 지옥문을 막아줄 재물입니까"라고 물었다.

진선미는 마비서, 저팔계 등 요괴들과 연말 파티를 준비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진선미에게 잡화점 아이가 찾아왔고 진선미를 잡화점으로 데려갔다. 흉사를 보여주는 항아리가 깨지며 진선미에게 미래에 다가올 흉사를 보여줬다. 

놀란 진선미에게 다가온 수보리조사는 "정말로 일어나지 않게 막는 것 그게 삼장의 소명이다"고 말했다. 혼자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진선미는 손오공을 불렀다. 이어 "나 알고 보니까 대단한 제천대성이 지켜야 할 만큼 엄청난 사람이었어"라며 "너 엄청나게 강한 거 맞지? 나한테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곁에 항상 있어 줄 거지"라고 물었다. 손오공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럼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제천대성 손오공. 끝까지 나를 지켜"라고 명령했다. 이에 손오공은 "그러죠. 세상이 부서져도 당신을 지켜드리죠"라고 답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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