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스뮤직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에서 완벽한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 6일과 7일, 여자친구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6000여명의 관객들이 모였고, 여자친구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곡들을 비롯해 전에 볼 수 없던 모습까지 선보이며 '확실한 성장'을 보여줬다.

이날 콘서틔 컨셉은 '사계절'로 여자친구의 음악을 사계절로 표현하며, 멤버별 솔로 스테이지를 구성해 총 5개의 꼭지로 진행됐다. 또한 라이브 밴드까지 동원됐다. 밴드 연주 위에 여자친구의 음색을 입혀 다채로운 분위기를 구성해나갔다. 

 ⓒ 쏘스뮤직

공연의 첫 곡은 '핑거팁'이었다. 이어 '너 그리고 나', '팡', '두 손을 모아', '여름비', 'Mermaid', '바람의 노래' 등 그간의 히트곡을 더불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록곡까지 아낌없이 선보였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등의 무대는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솔로무대 또한 다채롭게 구성됐다. 신비는 보아의 'No.1'을 선보였고, 소원은 선미의 '가시나'를 선보이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엄지는 아이유의 '스물셋'을 '스물하나'로 개사해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 쏘스뮤직

은하는 가인의 '피어나'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고, 유주는 에일리의 'Heaven'을 열창하며 '믿고듣는'이라는 수식어를 확인시켰다. 예린은 이효리의 'U Go Girl'을 선보였다.

여자친구는 데뷔 3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2017년 연말 다수의 가요 페스티벌에 오른 이들이었지만 여자친구만의 발랄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로 이들은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진듯하다.

smallkite@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