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 직후 외상이 없음을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다고 해도 MRI나 엑스레이 등을 통해 특별한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로부터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지속적인 통증이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가장 흔한 경우는 ▲관절 등 근골격 이상 ▲이명 ▲현기증 등 신경계 이상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으로 증상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후유장애로 남을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네트워크 한방카 강남역점 바이플랜한의원 이진원 원장은 "교통사고 후 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건강을 악화시키고, 다른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 후유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배출되지 못한 어혈로 지목하고 있다"며 "죽은 피 덩어리인 어혈은 예부터 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고의 충격으로 발생한 어혈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고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한방치료를 통해 어혈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혈의 경우 체내에 남아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사고로 인한 후유증뿐 아니라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고 당시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경추와 척추 등의 신체부위에 강한 압박이 가해지고, 과도하게 꺾이면서 충격 부위 주변으로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한방카 잠실역점 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어혈과 염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리치료 외에도 침치료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연부조직의 부하를 해소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약침과 한약을 통해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원장은 "또한 신체부위가 회전된 경이 인체의 중심선을 바로잡기 위하여 의료진의 진단을 바탕으로 추나요법 등을 이용하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추나요법 등의 한방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출혈이나 절개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 모나 미성년의 경우에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나라 정골 추나 요법과 근막 이완 추나 요법을 시행하고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도움말] 한방카네트워크 이진원, 최예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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