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2018년을 뜨겁게 달굴 스테디셀러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과 '팬텀(Musical Phantom)'의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조연 및 앙상블, 아역, 댄서를 선발하며 1, 2차까지 통과된 합격자에 한해 3월 3차 실기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26일 자정까지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고 별도의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보다 상세한 지원 요강은 EMK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5만명 관객 동원, 1년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국내에 유럽 뮤지컬 붐을 일으킨 흥행 대작으로서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엘리자벳'은 실존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과 판타지적 캐릭터인 죽음(Der Tod)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통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나는 나만의 것(Ich Gehoer Nur Mir)', '마지막 춤(Der Letze Tanz)' 등 강렬한 킬링넘버, 화려한 세트가 집결된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옥주현, 김선영, 김소현, 류정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거쳐간 뮤지컬이다. '엘리자벳'은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과 스타를 꿈꾸는 신인이 갈망하는 작품인 만큼 오디션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뮤지컬 '팬텀'은 2년 연속(2015년, 2016년) 가장 압도적인 기록으로 흥행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된 뮤지컬 '팬텀'은 류정한, 박효신, 박은태를 비롯해 유럽 최고의 고음악 소프라노 임선혜, 국내 최정상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황혜민까지 캐스팅에 정점을 찍으며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최정상 아티스트들을 기용한 유일한 작품으로 '팬텀'을 최고의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여기에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그의 사랑, 설렘, 분노, 슬픔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심도 깊은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낸 것은 물론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을 통해 각 캐릭터의 특징과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연말, 새로운 팬텀의 가면을 이어받을 배우는 누가될지 뮤지컬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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