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첫 리사이틀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을 두 번째 리사이틀을 준비하는 것이다. 2013년 첫 리사이틀은 재기 발랄한 레퍼토리와 자신감 넘치는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일찌감치 매진은 물론 음악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손열음은 그 이후로도 국내외 수많은 오케스트라 협연을 비롯 많은 공연을 가졌으며 연주 이외에도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책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BBC Music Magazine에서 손열음은 '예리하게 연주할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소통한다는 인상을 남겼다'라 평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 크레디아

이번에는 Modern Times(모던타임즈) 컨셉으로 돌아왔다. 이번 프로그램 모두 20세기 초반에 쓰인 곡으로, 1914년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는데 전쟁을 즈음해서 바뀐 시대상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1부와 2부에 나눠 구성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시대로 돌아가 손열음만의 피아니즘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 위에서 연주를 즐기는 당찬 젊은 거장,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은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판매는 지난 해 11월 3일부터 시작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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