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뮤지컬 '뉴시즈' 캐스트 발표

   
잭 켈리 역을 맡은 (왼쪽부터)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 오디컴퍼니


[문화뉴스]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가 베일에 싸여 있던 주요 캐스트들을 공개하며, 아시아 최초의 '뉴시즈'를 완성시켰다.

'뉴시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 역에는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출연하며,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동생 레즈와 함께 뉴시즈로 나선 데이비 역에는 강성욱,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잭의 가장 절친한 친구 크러치 역에는 강은일이 함께한다. 뉴시즈를 돕는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기자 캐서린 플러머 역에는 린아와 최수진이 더블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메다 역에 최현선, 퓰리처 역에 황만익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비 역을 맡은 배우 강성욱, 크러치 역을 맡은 배우 강은일 ⓒ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는 뮤지컬 '뉴시즈'는 몇몇의 캐릭터만이 돋보이는 공연이 아니라 '뉴시즈'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이러한 공연의 특징 때문에 기존의 스타 시스템에서 벗어나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실력파 배우들을 찾아야 했고, 3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마침내 우리는 최적의 배우들을 찾게 됐고 이들이 '세계 최고의 뉴시즈'임을 자부한다"고 언급하며 아시아 초연 캐스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8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맨켄과 작사가 잭 펠드먼이 음악을 만들었고, 토니어워즈에서 4회 수상한 바 있는 하비 피어스틴이 대본을 작업했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대성공", "우리 시대의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으며 토니어워즈 음악상을 수상한 '뉴시즈'는 폭발적인 반응 속에 공연 종료 후 43주간 25개 도시의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그 성공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캐서린 역을 맡은 배우 린아, 최수진, 메다 역을 맡은 배우 최현선 ⓒ 오디컴퍼니

2016년 '뉴시즈' 아시아 초연은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는 무대로 올려진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등에서 보여줬던 오디컴퍼니의 제작 노하우와 데이빗 스완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이우형 조명디자이너,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 대단한 크리에이티브 팀의 독창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뉴시즈'는 공연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25일 오후 3시 아시아 초연 '뉴시즈'의 첫 모습을 공개하는 제작 발표회를 네이버에서 생중계한다. 이 날 생중계에서는 배우들의 공연 장면 시연에 이어 간담회가 진행되며, 디즈니 씨어트리컬에서 내한해 뮤지컬 '뉴시즈'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각 예매처에서 진행되며, 프리뷰(4월12일~14일) 티켓은 30% 할인, 조기예매(2월26일~3월10일예매자)는 20%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은 오는 4월 12일부터 3일 간의 프리뷰 공연 후, 4월 15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뉴시즈' 그룹컷 ⓒ 오디컴퍼니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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