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앤 유' 베르톨루치 감독 인터뷰 영상 공개

[문화뉴스] 영화 '미 앤 유'로 돌아온 베르톨루치 감독이 주연 배우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표했다. 

'미 앤 유'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몽상가들'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있던 14살 소년 로렌조가 이복누나 올리비아와 계획에 없던 일주일간의 동거를 하게 되면서 변화하며 세상으로 나오는 성장담을 그린 영화다.

   
 

베르톨루치 감독은 '미 앤 유'의 주인공인 테아팔코에 대해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굉장히 오묘하고 아름다워서 '이 배우랑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적었던 기억이 난다"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그녀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로 잘 알려진 베르톨루치 감독은 "영화 만드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워서 계속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어느덧 7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카리스마와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의 면모가 느껴진다.

원제 'Io e Te' 인 '미 앤 유'는 자신의 비밀 아지트에서 사람들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려 하는 14살 소년 로렌조에게 자유롭고 예술적인 성향이 강한 이복누나 올리비아가 찾아오면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로렌조가 이 특별한 동거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 성장담을 그리는 영화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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