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새해 첫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한 롯데건설이 여세를 몰아 오는 5월에 진행될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경기 안산 중앙주공5-1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주택사업 첫 수주에 성공, 현재는 흑석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 한강변의 주요 재개발사업지인 흑석9구역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흑석9구역 수주전 참여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수주 성공을 염원하는 노력과 열의를 전달하고자 매주 금요일마다 흑석동 거리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흑석동 일대의 건물 주변과 거리를 청소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현재 흑석9구역의 주변 구역인 흑석8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공사 중이다. '롯데캐슬 에듀포레'은 분양 당시 평균 38.4 대 1의 청약경쟁률로 완판을 기록했으며, 빠른 사업 추진과 최근 비례율 인상 등으로 8구역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2013년 11월 시공사 선정 후 착공 및 분양(2016년 5월)까지 3년이 채 안 되는 2년 6개월이 소요돼 현재 시점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2월 상반기 수주성적은 올 한해 정비사업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전에 성공함으로써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흑석9구역 수주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어 흑석동 일대에 롯데건설의 브랜드타운 건설 목표를 이루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올해 첫 수주한 안산 중앙주공5-1구역은 5층 570가구를 지상 최고 37층 903가구(전용면적 51~101㎡)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1833억원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대치2구역, 방배14구역을 시작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잠실 미성·크로바, 신반포13·14차 등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1조 8511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해 브랜드가치 재도약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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