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우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퀴즈로 풀어보는 미술관'이 로비와 복도 등 미술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행사는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으로 이전 개관한지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엽서를 제공한다. 엽서에 미술관 곳곳 숨어있는 퀴즈 스티커의 답을 적어 오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를 통해 과천관의 구조와 눈에 보이지 않았던 미술관의 공간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JAMBINAI ⓒ 국립현대미술관

한편, 서울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아트팹랩 이벤트 'COL LAB -Maker's Spirit'이 교육동 2층 아트팹랩에서 개최된다. 'COL LAB'이란 'Collaboration'과 'Laboratory'의 합성어로 공동작업과 실험실의 결합을 의미한다. 서울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창조적인 메이커 정신을 기반으로 둔 아트팹랩 공간과 실험적인 아티스트 공연의 결합으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GMCK(WH) ⓒ 국립현대미술관

'COL LAB –Maker's Spirit'에는 재즈의 즉흥성과 훵크 그루브를 조화시킨 3인조 크로스오버 밴드 '세컨세션'과 재즈연주자 3인이 더해진 'THE SESSION' 과 퓨전국악과 크로스오버락의 환상적인 융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잠비나이'(JAMBINAI), 그리고 엠넷 디제이 배틀 프로그램인 '헤드라이너'의 우승자인 'DJ KINGMCK'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잠비나이'는 이번 공연에서 미 발매된 신곡 공개와 함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무비클립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THE SESSION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야간 개방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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