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공연예술박물관이 오는 7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7개월간 공연예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늘은 나의무대: 변신프로젝트'기획전시를 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할극’을 연계하여 어린이 눈높이에서 공연예술을 보다 재미있고 즐겁게 경험하는 전시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으로 구성하여,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만의 특화된 전시로 입지를 다지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에 바탕이 된 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이다. 이번 전시목적에 맞게 각색된 '수궁가' 내용에 따라 아이들은 시작부터 미션을 부여받으며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마치 예능프로 ‘런닝맨’처럼 끝마쳐야하는 순간까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전시를 체험해나간다. 원숭이에서 사람이 된 피터는 다시 원숭이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피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각자 토끼와 거북 등의 역할을 맡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분장하기→무대에서 공연하기→인터뷰→ 피터의 방’ 4개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4개의 과정, 총 4부로 꾸려진 이 전시에서 아이는 마치 배우처럼 분장을 하고 무대 위에서 대본과 함께 간단하게 연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음향과 조명을 작동하며 공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체험 미션을 수행한 후, 일인극의 모습과 분장기법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 아이들은 이 자료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게 될 것이다. 
 
체험신청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ntok.go.kr) 에서 가능하다. 10명이상 단체 신청시 전화문의(02-2280-5804)하면 된다. 각색된 이야기에 따라 10명의 정해진 배역으로 공연을 만드는 체험형 전시이므로, 1회 10명 단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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