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에터 안소영의 제안

[문화뉴스 연재 알림] '안소영의 패션 썰전'은 스타와 떼려야 땔 수 없는 브랜드피알 10년 차 홍보 우먼 안소영이 방송에 나오는 스타의 패션을 통해 패션 트렌드 및 스타일링을 제안해주는 코너로 실제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와 일대일 교감을 통해 스타들의 패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날것으로 제공한다.실제 패셔니스타 및 아이돌패션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셀럽들의 스타일리스트와의 패션 관련 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일반 독자들의 스타 패션 관련 질문 및 패션 스타일링에 관한 어드바이스도 제공한다..[편집자주]

언제 추웠는지를 비웃듯이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패셔니스타의 패션 또한 봄을 향하고 있다.패셔니스타들을 통해 올봄 유행 패션을 미리 점쳐본다.

   
 
   
 

패셔니스타라면 시스루( see through )룩이지~

패셔니스타라면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시도한 시스루 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관대해 지고 있다. 예전에는 속옷이 다 비치는 의상을 입거나 겉옷에 구멍이라도 나 있으면 워스트패션으로 질타를 받았던 때가 있다. 가수 박진영 비닐바지가 시스루 패션을 너무 일찍 시도하는 바람에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기도 했다. 지금 가장 핫한 스타일아이콘 지드레곤이 비닐바지를 입는다면 충격적인 비주얼 쇼크가 아닌 파격적이고 스타일리쉬하다 라는 찬사를 받는 때이다.

시스루 룩 베스트드레서는?
섹시청순 전지현과 우아하고 스타일리쉬한 김희애에게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여배우 패션을 참고하면 쉽다. 전지현이 SBS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착용한 레이스 원피스는 섹시미와 청순미가 공존하며 2030 여성들이 올봄 가장 먼저 구입해야 하는 스프링원피스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지현이 착용한 화이트컬러 레이스 원피스는 수많은 브랜드에서 카피해 너도나도 출시했다. 또한 불혹을 지난 배우 김희애는 상하의 모두 시스루아이템이 아닌 베이직하면서 클래식한 화이트컬러셔츠에 누드톤 펀칭스커트를 매치하고 웨이스트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시스루 패션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반면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 셀럽도 있었다. 시스루 룩은 잘 시도하면 베스트로 등극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어려운 패션 아이템이다.

김희선 넘사벽 시스루룩
과감한 시스루패션 따라올테면 따라와바

오랜만에 복귀하는 배우 김희선은 대담한 시스루 패션을 선보였다. 세월도 그녀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스타일아이콘이라는 단어도 없던시절 김희선은 패션을 선도했던 여배우로 그녀가 엑스자로 꽂은 실핀마져 대유행시킨 장본인이였다.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돌아온 김희선의 스타일은 더욱 여성스럽고 과감했다. 시원시원한 그녀의 성격과도 닮아있다. KBS ‘참 좋은 시절’ 제작발표회때 위아래 시스루패션은 웬만한 몸매가 아니라면 시도하지도 못하는 가장 과감하고 솔직한 스타일로 바비인형같은 다리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드러냈다. 김희선의 쇼킹한 시스루룩은 패완얼과 몸매가 되는 그녀이기에 가능하다.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워스트패션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시스루 룩 이렇게 입어라!
자칫 저렴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는 시스루 룩은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야 사랑스러워 보인다. 블랙은 야해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할 것! 속옷의 경우 레이스원피스 안에는 슬립 원피스를 선택해 몸매가 적나라에 드러나지 않게 해야 하며 화려한 레이스 원피스와 기본 재킷은 찰떡궁합이다. 또한 상의 하의 모두 시스루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셔츠와 펀칭스커트를 입거나 시스루 블라우스에 기본 정장팬츠를 입는 것이 과하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쉬해 보일 수 있는 시스루 패션이라 할 수 있다.

*시스루룩 ( see-through look )이란? 피부를 살짝 살짝 비쳐 드러내 보이는, 살갗을 보이는 패션이란 것, 오건디 같은 투명한 천을 소재로 만든 블라우스,셔츠,드레스 등을 말한다. 브래지어나 슬립 등의 속옷을 걸치고 그 위에 입으면 안의 속옷이 보이는 형태로 연출 할 수 있다.

 
  [글] 아띠에떠 안소영  artietor@mhns.co.kr 

'패션 썰전'에 기고하는 안소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BRAND PR SPECIALIST'다, 패션코디네이션과 졸업 후 스타일리스트 및 패션 홍보대행사에서 10년 넘게 브랜드 홍보우먼으로 근무했다.
* 아띠에터는 문화뉴스 칼럼니스트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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