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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대만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아스트로는 지난 20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 TICC에서 'The 1st ASTROAD to Taipei' 공연을 열고 약 2000여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숨바꼭질'로 공연의 포문을 연 아스트로는 '니가 불어와'까지 총 22곡을 소화하며 쉼 없이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지난해 보여주지 못한 신곡 '니가 불어와', '어느새 우린', 'Run' 등의 무대를 대만 팬들에게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대만 팬들을 위한 아스트로의 특별한 배려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대만에서 유명한 노래인 임줄건의 '시우리엔아이칭(사랑연습)'을 준비한 것. 대만 팬들을 향한 아스트로의 남다른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아스트로와 대만 팬들은 하나된 모습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아스트로는 관객석을 찾아 'I'll be there'를 선사했고, 이에 대만 팬들은 '바람처럼 곁에 있고 영원히 지켜줄게' 문구의 슬로건을 들어 올리며 화답했다.

또한 'You & Me'에서는 팬들이 카드 섹션으로 가사에 나오는 '바라기'라는 단어를 이벤트로 보여줘 멤버들은 감동시켰으며 1월 26일 생일인 문빈을 위해 팬들이 생일 이벤트를 진행, 생일 케이크와 함께 생일 슬로건을 들어주며 추억을 만들었다.

아스트로의 대만 공연은 현지 언론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연을 마무리한 이튿날 관련 기사가 지면에 실리며 아스트로와 대만 팬들의 추억을 다시 한번 회상하게 만들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두 번째로 대만을 방문 하는 건데 그때보다 더 많이 환호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랐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대만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스트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스트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DC 등 4개 도시와 토론토, 밴쿠버 등 캐나다 2개 도시, 그리고 서울, 태국 방콕, 일본 도쿄에서 3월까지 글로벌 팬 미팅을 열고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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