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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캐스팅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한 배우 송용진, 허규, 김호영, 고영빈, 이충주가 오리지널 멤버로서 무대를 지키며, 박영수와 임병근이 캐릭터를 바꿔 참여하며 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최재웅, 강영석, 김재범, 이창엽이 뉴캐스트로 새롭게 합류한다.

'마마, 돈크라이'는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24곡의 넘버를 소화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공연 관계자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로 치닫는 스토리에 독특한 분위기와 중독적인 락 넘버로 이뤄져 두 배우의 호흡과 개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공연 관계자가 소개한 캐스팅 소개는 이렇다.

지난 시즌을 이끈 송용진은 이번 시즌에서도 코믹함을 지닌 천재에서 강렬한 뱀파이어까지 송용진만의 개성 강한 프로페서V를 소화한다. 초연부터 전 시즌 프로페서V를 맡아오며 '마돈크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은 허규는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날카로운 프로페서V를 다시 보여주리라 예고했다. 또한 '오케피', '헤드윅', '그날들'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하며 관객의 지지를 받아온 최재웅은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다. 공연 관계자는 그에 대해 "파워풀한 모습과 관객을 유혹하는 뱀파이어의 능청맞은 모습까지 전혀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전 시즌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의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했던 박영수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서 슬픔에 가득 찬 모습을 넘나드는 프로페서V로 변신한다"고 소개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합류한 김호영은 위트와 진지함, 슬픔과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빠르게 전개하는 배우다. '쓰릴미', '모범생들' 등 연달아 화제작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뮤지컬스타 강영석은 소년 같은 외모에 힘 있는 보이스까지 겸비했다.

또한 고영빈과 이재연이 재연과 삼연에 이어 다시 드라큘래 백작으로 돌아오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김재범이 새로운 드라큘라의 모습을 선보인다. 2013년 공연에서 프로페서V 역으로 등장했던 임병근은 3년 만에 드라큘라 역으로 돌아왔다. 이충주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합류하는 배우다. '마마, 돈크라이'로 뮤지컬 데뷔를 앞둔 이창엽은 단편 독립영화와 JTBC '연쇄쇼핑가족' 등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온 배우다.

작품은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전 예매사이트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하며, 예매 가능한 공연기간은 다음 달 29일부터 5월 22일까지다. 또한 다음 달 27일과 28일 양일간은 프리뷰 공연을 가지며, 프리뷰 공연 티켓은 스테이지톡에서만 오픈된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는 다음 달 27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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