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크로스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시그널'과 '비밀의 숲'을 잇는 2018년 tvN 첫 장르물 '크로스'가 베일을 벗었다.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드라마 '크로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조재현, 고경표, 전소민을 비롯해 신용휘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신용휘 감독은 "연출가로서 메디컬 드라마라고 하면, 굉장히 전문적이기도 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았다. 선택하기 어려운 장르다. 작가와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사람을 가장 쉽게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기이식은 사회에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의미를 크게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9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 (고경표 분)과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드라마 '시그널'과 '비밀의 숲'을 잇는 tvN 웰메이드 장르물의 성공적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어딘가' 라는 강렬한 카피는 '크로스'가 담고 있는 방대한 세계관과 극이 담고 있는 메세지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한 남자의 복수, 두 남자의 대립, 세 남자의 물고 물리는 심리전을 담아낸다. 

잔혹하게 죽어간 가족에 대한 복수와 의사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천재 의사의 처절한 폭수, 폭주하는 천재 의사와 그를 살리려는 휴머니즘 의사릐 극렬한 대림을 담아냈으며, 장기이식-장기이식센터라는 한국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다뤄지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와 장소를 브라운관으로 옮겨왔다. 

한편, 메디컬 복수극 '크로스'는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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