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 오른쪽 라힘 하얏 쿠레쉬 파키스탄 대사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라힘 하얏 쿠레쉬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지난 23일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사관으로 초청하여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장을 수여했다.

파키스탄 대사는 "대한민국과 파키스탄의 문화교류에 있어 정 단장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아낌없는 극찬과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단장은 파키스탄과 2010년부터 교류하여 9년간 3명의 파키스탄 대사의 이취임을 함께하며 양국의 문화외교에 앞장서 왔다. 파키스탄의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국회의장 및 VIP가  방문했을 때도 의전과 문화교류를 이끌었다. 올해 수교35주년 기념행사도 정단장과 파키스탄 대사관이 함께 한다.  

파키스탄 대사는 "정 단장은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에 능통한 인재로 외교가에 유명하지만, 파키스탄과는 매우 특별한 인연이라 생각한다."며 "작년에는 정 단장의 팀이 파키스탄에 와서 파키스탄 정부를 설득하고 결국, 파키스탄의 국보인 유물 50여점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양국의 문화교류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파키스탄은 정단장이 기획하는 문화외교와 교류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대사는 "정 단장을 파키스탄 대사관과 함께하는 일원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하였고, "올해 11월에는 정단장을 파키스탄으로 초청하여 양국의 수교35주년을 축하하고 빛내고 싶다"고 전했다.

정 단장은 "한국은 간다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러한 문화적 교류는 수천년 전으로 올라갈 수 있을 만큼 깊다. 이미 삼국시대부터 교류해온 문화로 그 역사와 전통을 앞으로도 멋지게 이어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많은 주한 대사관 및 해외 대사관 표창을 받은 정사무엘 단장은 (사)한문화진흥협회 기획실장을 겸하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과 수교한 국가의 기념행사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 50개국의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주한외교사절단 문화투어, 유스앰버서더 외교아카데미 등을 기획 및 총괄하고 있으며 각국의 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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