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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페스티벌과 다름없는 공연을 즐길 기회가 찾아온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공연 '아트스테이지 소리 시즌 2'가 첫 라인업을 발표했다. 4월에는 '못(Mot)', 5월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6월에는 '데이브레이크'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시리즈로, 지방에 살더라도 수준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자신만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닌 연주자와 관객을 위한 무대를 통해 인디 음악부터 재즈,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2012년 2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총 45회의 공연이 진행되어 총관객 수가 2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이 공연이 올해 1/4분기를 쉬고 난 후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아트스테이지 소리 담당자는 "그동안 갖고 있던 정체성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운영 정책을 반영해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2년만에 컴백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공연은 오는 5월 21일에 진행된다.

시즌 2의 시작을 여는 밴드 '못(Mot)'은 '연못'에서 따온 이름처럼 깊고 섬세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서정성으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팀이다. 두 번째 공연을 맡은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음악을 선보이는 모던록 밴드다. '데이브레이크'는 팝을 기반으로 록, 재즈,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선보이는 경쾌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페스티벌에서 주로 헤드라이너를 맡는 유명한 팀들이 자리해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인업을 공개하기 전 50% 할인된 가격으로 오픈됐던 블라인드 티켓은 2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아트스테이지 소리 시즌2는 매월 네 번째 주 토요일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된다. 세 공연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각각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개별 티켓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정시에 순서대로 오픈된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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