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워크숍, 콘서트 'CLASS 7PM', 토요일 문화 라운지 'MEET UP'

[문화뉴스] 한남동 문화예술 아지트 디뮤지엄이 당신의 주말을 책임진다.

매주 금요일마다 트렌드 세터들의 문화 감성 충전을 위한 예술적 감각을 깨우는 워크숍과 콘서트 'CLASS 7PM'을, 매주 토요일마다 매력적인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컨셉의 문화 라운지 'MEET UP'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내 안의 예술적 감각을 깨워 보는 시간'을 컨셉으로 진행되는 CLASS 7PM은 미술관 인근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워크숍과 미술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구성된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디저트', '나만의 향기를 담은 향기 워크숍', '따뜻한 봄날의 프렌치 자수' 등 다채로운 내용의 체험형 워크숍은 미술관 인근 지역의 공방, 숍, 디저트 카페 등 지역 문화 컨텐츠를 미술관으로 끌어 들여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체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호흡마저도 음악이 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특별한 콘서트는 더블베이시스트 콘서트, 리코더 콰르텟 공연, 독어와 일어로 번역된 시와 음악이 있는 낭독 콘서트 등 기존의 콘서트의 틀을 깨는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문화적 욕구와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3월의 'CLASS 7PM'은 '따스함에 스며들다'는 주제로 세 번의 워크숍과 한번의 콘서트를 진행한다. 워크숍은 다양한 브랜드와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유니크한 워크숍과 세련된 감성을 선보이는 한남동 리빙스토어 '디어콤마(dear comma)'와 함께한다.

첫째 주, 은은한 패브릭에 봄을 수놓는 '프렌치 자수' 클래스를 시작으로, 두 번째 금요일인 11일에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도시락 '상그리아&보리또 만들기', 셋째 금요일인 18일에는 봄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연출할 테이블 데코 '플라워 센터피스'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넷째 주 금요일에는 매혹적인 탱고 재즈 밴드 '라 벤타나'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색다름에 빠져들다'는 주제로 진행될 4월의 'CLASS 7PM'은 이태원의 '굿 비어 공방'과 함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로 직접 맥주를 만들어 보는 '홈 브루잉 워크숍'이 진행된다. 15년 베테랑 경력의 김욱연 대표가 전하는 맥주에 대한 흥미진진 이야기와 브루잉 체험은 일상에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 금요일 29일에는 봄의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는 '염은초 리코더 콰르텟'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어린 시절 음악시간에 한번쯤 불어 보았던 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쳄발로 등 색다른 구성의 콘서트는 친숙한 악기인 리코더를 재발견 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CLASS 7PM'의 입장권은 워크숍의 경우 1회 2만원, 콘서트의 경우 1회 1만 5천원으로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구입 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잔여분에 한해 당일 미술관 1층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본 프로그램은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디뮤지엄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미술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매주 토요일,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과 함께 즐기는 또 하나의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 'MEET UP'을 진행한다. 'MEET UP'은 미술관에서 새로운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컨셉과 형식으로 매월 채워진다.

3월은, 5, 12, 19일의 토요일 오후 3시 15분 그리고 저녁 6시 1일 2회, 전시의 감동과 더불어 감각적인 영화 그리고 와인이 함께하는 시네마 라운지가 펼쳐진다.

3월의 'MEET UP'은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이라는 테마로, 봄을 깨우는 감각적인 영화와 와인을 함께 즐기며 나른한 주말 오후를 특별하게 재충전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첫 번째 토요일인 지난 5일은, 서툴렀지만 가장 소중했던 내 젊은 날의 모습들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감성 영화 '프란시스 하(Frances Ha)'와 함께했다.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은,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을 미술관에서 먼저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다. 노래에 대한 애정은 최고지만 실력은 최악인 마가렛트 여사의 유쾌한 유머코드와 진한 감동이 있는 영화와 함께 미술관에서 기분 좋은 봄의 주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네마 라운지의 마지막 19일은, 젊음에 대한 감독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과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 '유스(Youth)'가 함께한다. 3월의 토요일, 미술관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감성 충전 시간, 시네마 라운지와 함께 따뜻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는 소중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MEET UP', 시네마 라운지 티켓은 1만 3천원으로, 개관 특별전 입장료 포함 영화 감상, 컵 와인 그리고 스낵이 함께 제공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사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매 잔여분에 한해 프로그램 당일 미술관 1층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토요일, 전시 관람은 저녁 8시까지 가능하다. 본 프로그램은 매력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취향 있는 영화사 '그린나래미디어'와 함께하며, 주류 제공으로 인해 만 19세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다.

   
 

26일에는 리복(REEBOK)과 함께하는 색다른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MEET UP 챌린지 에디션(Challenge Edition)'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전시와 함께 미술관에서 플라잉 요가 그리고 특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액티브한 시간으로 구성되며, 나른해진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관람과 함께 다채로운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음료 제공, 스페셜한 선물 또한 증정되는 등 풍성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2015년 12월 5일 한남동에 새롭게 개관한 문화예술 아지트 디뮤지엄은 개관 첫 전시로 2016년 5월 8일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라이트 아트(Light Art)' 작품을 선보이는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Spatial Illumination – 9 Lights in 9 Rooms'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관 특별전은 라이트 아트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Carlos Cruz-Diez)'를 비롯하여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9개의 독립적인 방을 구성하며, '빛'이 색, 소리, 움직임과 같은 감각적인 요소들과 결합하여 다양하게 확장되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9명의 작가들이 완성한 빛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아홉 개의 감성을 보여주는 본 전시는,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사색에 잠기게 하고,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전율을 선사하며 온몸으로 빛을 경험하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 매주 금요일의 'CLASS 7PM'과 토요일의 'MEET UP' 프로그램과 함께 디뮤지엄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까지 야간 개관을 진행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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