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 '&10' 티저 이미지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한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다비치가 세 번째 정규 앨범 '&10'을 발매했다. '&10'은 2013년 3월 18일 발표한 정규 2집 'MYSTIC BALLAD Part.2'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을 비롯해 데뷔 타이틀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의 스페셜 리메이크 버전 등 총 9곡의 발라드로 채워져있다.  

이 가운데 강민경과 이해리의 우정을 녹여낸 곡 '우리 둘'이 눈에 띈다. 이곡은 가수 이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다비치 멤버들의 10년 간의 우정을 담아냈다. 이곡은 이적이 다비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곡으로 지난 연말 콘서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다비치는 지난 2008년 정규 1집 'Amaranth'로 데뷔해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거북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다비치표 발라드'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가며 단단한 입지를 다져왔다. 

몇년 전부터 대중들은 이해리와 강민경이 점점 닮아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두 사람이기에 닮아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이들, 두 사람의 단단한 우정은 '우리 둘'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강민경은 점차 안정적인 보컬을 들려주며 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해리는 폭발적인 가창력 속에서도 섬세함을 자랑한다. 이러한 두 사람의 시너지가 '다비치표 발라드' 라는 수식어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한편, 이번앨범의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의 뮤직비디오는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참여하며 주목 받았다. 다비치는 지난 25일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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