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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윤소리 기자] 최근 온라인 상에서 염산을 뿌리는 듯한 모습을 흉내낸 '물 뿌리기' 몰래카메라가 공개돼 사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얻기 위해 시민들에게 갑자기 물을 뿌린 유튜버가 사람들의 비난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 YouTube 'ItzArya'

유튜브에서 66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 아리야 모살라(Arya Mosallah, 21)는 지난 7일 '사람들 얼굴에 물 뿌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영국 런던의 도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다짜고짜 물을 뿌리고 도망간다.

▲ YouTube 'ItzArya'

황당한 일을 당한 대부분 사람은 화를 내며 줄행랑치는 그를 쫓아간다. 몇몇 사람들은 깜짝 놀란 듯 모살라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치기도 하는 모습이다.

마치 염산 테러가 연상되는 모살라의 행동은 많은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YouTube 'ItzArya'

이에 대해 사람들은 "염산 테러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장난으로 볼 수 없다" "도를 지나친 어리석은 행동이다"라고 모살라를 비판했다.

하지만 모살라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구독자를 늘리고 큰 인기를 얻기 위해 자극적인 컨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들이 많아 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YouTube 'ItzArya'

한편 지난 2017년 9월, 영국에서 생일을 맞은 한 여성에게 의문의 남성이 염산 테러를 가했다. 해당 염산 테러는 '묻지마 범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영국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런던 내에서 염산 테러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261건이었던 염산 테러는 2016년 454건으로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소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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