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YTN 뉴스 캡처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 소식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동시에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전 7시56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약 2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있었던 안타까운 화재 소식들에 비해 대응이 훨씬 나아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발언까지 재조명 되고 있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그동안 안전을 뒷전으로 여기거나 비용의 낭비처럼 여겨왔던 안전불감증이나 적당주의야말로 우리가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적폐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다중이용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화재 안전 대책을 새롭게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한바 있다.

마치 '대통령 효과'를 입증하듯 한층 나아진 안전 대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병원 내 유독가스가 남아 있어 층마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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