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1 회차 상영 중, 186 회차 전석 매진, 관객 점유율 83.7% 기록

[문화뉴스]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Yes Smile, Go PiFan!'을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는 48개국 210편의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관객을 찾았다. '미드나잇 애프터', '쉬 울프', '타임 랩스', '원탁의 가족',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이 매진 대열에 이름을 올려 PiFan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총 341 회차 상영 중, 186 회차가 전석 매진되었으며, 관객 점유율은 83.7%, 전체 관객 수 59,241명을 기록했다.(전년도 관객 점유율 81.3%, 전체 관객수 59,788명) 전체 좌석수가 전년도보다 줄어 관객 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예매율이 높아 점유율은 2.4% 증가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8회 PiFan의 문화행사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로 가족 단위의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12일에 열린 사전축하행사 'PiFan, 날아오르다'에는 6,7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개막 후 18일(금요일)부터 20일(일요일)까지 진행된 PiFan의 주말 프로그램인 'PiFan 홀릭'에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레이스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와 야외공연, 야외영화상영이 진행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총 35,450명이 참여해 행사가 펼쳐진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가득메웠다. 또한, PiFan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도심 속 영화 캠프 '우중영화산책'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부천시청 1층에서 열린 '영화 포스터 트릭 아트전'는 눈으로 보는 일반 전시와는 달리, 직접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이하 NAFF)는 올해 세계 24개국 156편 의 지원 프로젝트 중 6편의 한국 프로젝트를 포함, 총 13개국 21편의 프로젝트를 공식 선정했다. 올해 NAFF에는 259명의 국내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잇 프로젝트 및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 27편에 대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미팅에는 국내외 총 47개의 업체가 참여해 총 449회의 미팅이 이루어졌다. 이는 작년보다 증가한 수치로, 나프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4일 열린 폐막식에서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 21편과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태국 6편 선정작 중 7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데브 베네갈 감독의 '데드, 엔드(인도)'가 부천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뜨거웠던 부천의 7월! 'Yes Smile, Go PiFan!'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영화제를 찾은 많은 관객들은 정성껏 준비한 영화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즐기며 PiFan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곧 20회 성년을 앞두고 있는 PiFan은 영화제 전용공간 확보,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영화의 거리 조성 등으로 축제와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생산적인 영화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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