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해철거리 준공식 '신해철 집들이-일상으로의 초대' 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신해철 거리 준공식인 '신해철 집들이-일상으로의 초대'가 오는 8일 진행된다.

'신해철 거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설치된 거리로 8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14년 가수 신해철은 장협착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수내동은 그의 음악작업실이 위치해 있던 곳이다.

성남시는 2014년말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유족 등과 협의해 160m 구간에 추모하는 거리를 만들었다. 이 거리에는 신해철의 동상 및 가사와 어록, 팬들의 추모글 등을 담은 블록 등이 설치되어 있다.

오는 8일 오후 진행되는 준공식은 ‘신해철 집들이-일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며, 참여하는 이들은 편지지나 카드, 메모지 등에 신해철 거리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글을 적어 작업실 앞 편지함에 넣을 수 있다. 또한 신해철과 함께 음악을 했던 동료와 후배들이 출연해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그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개방되는데, 이 곳은 신해철이 생전 음악작업을 했던 곳으로 그의 서재와 녹음실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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