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블랙 팬서'의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MCU 참여 당시의 이야기와 소감을 전하고 있다.

5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블랙 팬서'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는 감독 라이언 쿠글러와 배우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마이클 B. 조던이 참석했다.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든 프로세스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정말 감사하고 뜻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개인적으로 속해있는 문화를 더 그려낼 수도 있었고, 어릴 때부터 슈퍼히어로 영화나 코믹을 좋아했다. MCU를 좋아해서 극장에 개봉하면 항상 첫 주에 가서 관람했는데, 가지고 있는 문화와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를 하나로 뭉쳐서 프로젝트에 녹여내게 되어 너무나 즐겁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하게 되었을 때에 대해서는 "감독을 맡았다고 했을 때 고향에 있었는데 어렸을 때 처음으로 만화에 입문했던 가게에 와이프와 함께 들렀다. '블랙 팬서'와 관련된 만화책이 두 권 있어서 샀고, 사진을 찍어서 그 인증샷을 영화 관계자에게 들었다. 연출직을 맡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기뻤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이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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