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블랙팬서'의 주연을 맡은 배우 루피타 뇽이 연기한 '나키아'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블랙 팬서'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는 감독 라이언 쿠글러와 배우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마이클 B. 조던이 참석했다.

극 중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전 여자친구이자 와칸다의 비밀 요원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은 "'나키아'는 영화에서 '워독'이라고 불린다. '비밀요원'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맡은 역할은 와칸다 밖의 세상에 나가서 정보를 취합해 다시 와칸다로 보내는 역할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 강인한 캐릭터이다. 독창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조용하지만 파워풀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파이로서 조용하게 행동하지만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주인공인 '티찰라'와 '나키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또한, 주인공인 '티찰라'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보통 알고있는 연애관계가 아니라 그들 사이에는 어떤 과거의 스토리가 존재한다. '티찰라'에게 뒤가 되어주고, 그가 곤경에 몰렸을 때 조언을 줄 수 있는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나키아'와 '티찰라'의 관계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이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왕좌를 노리는 숙적들의 음모가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 '블랙 팬서'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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