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난 공연

   
▲ ⓒ 티앤비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클래식과 락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클래식 & 락심포니'가 지난해 9월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원래 공연 예정은 5월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8월 19일로 연기되었다. 
 
지난해 가수 신해철이 출연해 화제가 된 '클래식 & 락심포니'는 우아한 매력을 가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거칠고 반항적인 락의 상반된 장르가 만나 시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이자 배우 지현우의 형으로 알려진 뮤지션 지현수와 그룹 피노키오의 메인보컬 허규가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지현수는 자작곡과 함께 키보디스트로서, 허규는 매력적인 락보컬로서 각각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통 클래식 무대도 펼쳐진다. 필하모니안즈 서울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서희태, 명쾌한 해설로 정평이 나있는 음악평론가이자 해설가 조용상 교수, 프랑스파리에꼴노르말 교수인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김미희, 미모의 천재 하피스트 박수원, 부드러운 피아니스트 장유리,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프라노 박윤미, 탄탄한 실력을 갖춘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정통 클래식 무대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음악감독 박태환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래식을 화합하면서 정통 클래식에만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면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공연의 질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리는 '클래식 & 락심포니는' 이번 회를 시작으로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정규 시리즈 공연이자 대표 공연으로 매해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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