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개천절 여민마당
 
[문화뉴스]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 예술마당에서 궁중무용 춘앵전 보존회와 종로궁중무용 협회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궁중무용 여민(與民) 마당'을 오는 8월 15일 연다.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시민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궁중무용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알리고 광복절의 기쁨도 함께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 1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배운 궁중무용인 춘앵전을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어우러져 선보이고, 2부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종로 궁중무용협회의 회원들이 그동안 익혀온 궁중무용을 선보이는 창단공연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춘앵전 보존회 이사장인 박은영 교수의 복원 재현 작업으로 순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의 궁중무용 '시와 춤과 노래가 있는 야진찬' 공연이 이어진다.
 
   
▲ 2013년 개천절 여민마당
 
야진찬 공연은 순조 29년(1829) 효명세자가 순조 등극 30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연회로서, 효심을 장려하고 왕실의 권위와 위상 회복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공연은 궁중연회, 연주, 무용, 해설 등이 총체적으로 재현되는 공연으로서 조선 후기 궁중 문화 복원을 통하여,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통문화예술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궁중무용 춘앵전보존회의 박은영 교수는 "궁중무용에 내재된 동양적 사유를 재해석하여 누구나 춤을 즐기며 건강한 정신과 몸을 만들 수 있다."며 궁중무용의 소개를 밝혔다. 
 
오는 8월 15일 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인사동 남인사 예술마당에서 궁중 무용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려 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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