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정사를 고백했다.

▲ MBC 라디오스타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는 MC그리, 신동우, 이수민, 샤넌,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출연했다. 우주소녀 다영은 "부모님이 2006년도에 이혼하셨다. 아버지가 빚을 많이 졌는데 엄마 이름으로 해놓고 아빠가 서울로 가겠다 그래서 이혼을 했다. 당시 빚이 12억인가 13억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영은 "제가 4살 때부터 엄마 아빠가 꼼장어 가게를 하셨다. 아빠가 없어지니까 엄마 혼자 꼼장어 가게를 이끌었다. 엄마가 밤마다 통장을 보며 우셨다"며 "태풍이 와서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고, 저 혼자라도 물을 퍼야겠다 생각해서 수영하며 물을 펐다. 119에 전화해서 구호 물품도 받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다영은 MBC라디오 '박경림의 두시 데이트' 화요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생활고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 지금은 아무렇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서 덤덤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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