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처벌 수위가 관심 받고 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8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월 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의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로폰은 각성제의 대명사로 10mg 소량에도 졸림이나 피로감이 사라지고 심신이 상쾌해져 일의 능률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상용하면 습관성에 빠지고 도취나 호흡중추의 흥분을 브롯해 혈관수축이나 혈압상승, 환각, 정신분열 등의 만성 중독을 을으킨다.
이러한 필로폰을 투약했을 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만약 필로폰 투약 행위가 우발적인 1회에 그쳤다면 경한 처벌에 그칠 수 있지만 상습적인 것으로 드러난다면 가중 처벌 될 수 있다.
초범이고 상습이나 소지 및 유통 없는 단순 투약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집행유예의 선고가 많은 편이다.
한편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석원은 "호기심에 했다"고 진술했다.
berzinspy@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