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처벌 수위가 관심 받고 있다. 

▲ 사진 ocn

9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관계자는 "8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월 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 클럽의 화장실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로폰은 각성제의 대명사로 10mg 소량에도 졸림이나 피로감이 사라지고 심신이 상쾌해져 일의 능률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상용하면 습관성에 빠지고 도취나 호흡중추의 흥분을 브롯해 혈관수축이나 혈압상승, 환각, 정신분열 등의 만성 중독을 을으킨다.

이러한 필로폰을 투약했을 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만약 필로폰 투약 행위가 우발적인 1회에 그쳤다면 경한 처벌에 그칠 수 있지만 상습적인 것으로 드러난다면 가중 처벌 될 수 있다. 

초범이고 상습이나 소지 및 유통 없는 단순 투약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집행유예의 선고가 많은 편이다. 

한편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석원은 "호기심에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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