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오연서, 이승기 위해 석관에 잠들다 (종합)
  • 박효진
  • 승인 2018.02.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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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화유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이승기를 위해 영원한 잠을 선택했다.

11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진선미(오연서 분)이 손오공(이승기 분)을 위해 석관에 잠드는 것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마왕(차승원 분)은 나찰녀(김지수 분)를 위해 아사녀(이세영 분)의 화로와 삼장의 피로 재단을 만들고 99발의 살을 맞았다. 그러나 그 후유증으로 우마왕은 시력을 잃었고 극심한 추위를 겪어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아사녀는 화로를 훔쳐와 진선미의 몸을 차지할 계획을 세웠고, 동장군이 이를 돕기로 했다. 추위에 떨던 우마왕은 동장군에게 하선녀(성혁 분)를 집으로 보내라고 말했고 동장군은 하선녀의 영혼으로 우마왕의 집을 찾았다. 이후 따뜻함 속에 우마왕이 잠들자 동장군은 하선녀의 영혼을 재우고 깨어났다. 삼장의 피가 깃든 화로를 꺼낸 동장군은 얼음으로 똑같은 모양의 가짜 화로를 만들어둔 후 진짜 화로를 훔쳤다.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진선미와 손오공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손오공은 금강고를 빼면 안 예뻐 보일까 걱정된다는 진선미에게 "그런 걱정은 왜 해? 안 빼면 되는데. 나는 이걸 빼고 싶지 않아. 계속해서 널 살아하고 싶어. 이건 내 의지야.  제천대성 손오공은 인간 진선미를 진심으로 사랑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한 번 더 고백했다.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나 너한테 해줄 말 있어. 아까 니 말 듣고 나 믿기로 했어. 우린 정해진 운명이 있어. 나 애령이라는 방울 소리를 들었어. 그 소리를 들으면 그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래"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령이 아닌 사령이라는 것을 아는 손오공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동장군의 도움으로 향로를 훔쳐온 아사녀는 "향로가 삼장의 피를 잘 먹었어. 이제 여기에 내 피를 섞으면 돼. 이제 삼장과 내 기운이 천천히 바뀔 거야"라고 말했다.

아사녀는 우마왕을 찾아가 "저는 다시 조용히 잠들겠습니다. 한을 풀고 다음 생을 기약하고 싶다"며 "마왕님과 삼장이 절 태워주세요"라고 말했다. 손오공은 이를 의심했지만 우마왕은 "너는 나를 도왔다. 나도 너를 도와서 잘 보내주도록 하지"라고 답했다.

진선미는 갑자기 사람들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같이 일하는 이한주(김성오 분)의 미래를 맞추는가 하면, 은행에서 마주친 아기 엄마의 미래를 보기도 했다. 진선미는 "나 뭔가 능력이 생겼나 봐. 누군가를 구하고 너를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좋아했지만 손오공은 걱정스러워했다.

그러나 손오공은 이내 별일 아닌 듯 넘기며 진선미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손오공은 "절대로 뺄 수 없는 거 하나씩 찼으니까 퉁치자"고 말했고 진선미는 "힘들고 지칠고 위험할 때 내 이름 불러. 언제든 달려가서 지켜줄게"라고 답하며 기뻐했다

하선녀는 우마왕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찾았다가 향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동장군은 하선녀에게 "삼장을 해치우는걸 돕는 게 제천대성을 배신하는 건 아니야. 니 영혼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구나.  넌 한동안 잠들어 있거라"고 말하며 하선녀를 재웠다.

손오공은 우마왕과 마비서(이엘 분), 사오정(장광 분) 등에게 진선미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마왕은 두 사람의 인연을 언급하며 반대했지만 손오공은 "그 얘기 아무도 삼장한테 하지마. 걘 그냥 믿는 대로 둘 거야"라고 답했다. 

진선미는 자신의 집에서 이상한 장면을 자꾸 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리고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석관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이에 아사녀가 나타나 진선미를 아사녀라고 불렀다. 진선미가 자신이 왜 아사녀냐고 묻자 아사녀는 "이제 당신이 내가 되고 내가 당신이 될 거야. 향로에 너와 나의 피를 섞어서 이곳을 만들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난 돌아가서 너의 몸에 들어갈 거야. 넌 나 대신 여기서 영원히 잠들어. 삼장의 몸은 내가 소중하게 잘 쓸게"라고 덧붙였다.

진선미가 손오공을 부르겠다고 말하자 아사녀는 "니가 부르면 그자는 죽어. 너희 둘은 사령의 인연이거든"이라고 말했다. 진선미가 애령으로 알고 있던 방울이 사실은 사령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며 "하나는 죽고 하나는 죽이는 필살의 인연을 알려주는거야. 나가서 삼정의 몸으로 돌아가봤자 넌 손오공 손에 죽든 그자를 죽이든 할 거야"라고 위협했다.

진선미가 그 말에 흔들리자 아사녀는 "사랑의 인연을 끊어내는 단 하나의 방법을 알려주는거야. 선택해 손오공을 부르고 살아나가서 그자를 죽이든, 아니면 여기서 니가 잠들든"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향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우마왕과 손오공이 진선미와 아사녀를 찾아다녔다. 쓰러져 잠든 진선미를 발견한 손오공은 "얘가 어딨는지 찾을 수 없어"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그 시각 진선미는 아사녀의 말대로 석관에 누워 잠드는 것을 선택했다. 아사녀는 진선미가 누운 석관의 뚜껑을 덮으며 "넌 영원히 잠들어"라고 말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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