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리턴'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리턴' 오대환이 의심스러운 자수를 했다.

14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김정수(오대환 분)이 의심 가득한 자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수는 강인호(박기웅 분) 공판에서 10년 전 자신의 여동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서준희(윤종훈 분)와 김학범(봉태규 분)을 언급했다. 또한, 대명 병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해 "억울한 걸 억울하다 말할 때에도 힘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강인호는 최자혜(고현정 분)의 변호 덕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학범은 오태석(신성록 분)을 찾아가 "김병기(김형묵 분) 살아있데. 최자혜가 그러더라. 만나러 온 날 통화까지 했었데"라고 말했다. 이에 의심스러워진 오태석과 김학범은 김병기의 시체를 묻은 장소로 향해 다시 땅을 파고 시신을 확인했다.

▲ SBS '리턴' 방송 화면

김병기의 시신이 땅속에 그대로 묻혀있자 오태석은 김학범에게 "너 때문에 이게 무슨 꼴이야"라며 화를 냈다. 김학범은 오태석에게 "준희 절벽으로 밀어버린 것도 너고 김병기 죽인 것도 너야. 지금 이 상황 개판으로 만든 것도 너고"라며 오태석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독고영(이진욱 분)은 김정수가 10년 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염미정(한은정 분)을 죽이는데 사용된 약품이 대명병원에서 도난됐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김정수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에 김정수를 조사했지만 아무런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김정수는 독고영에게 "10년 전과 같네요. 정황만 있을 뿐 직접적인 물증이 없네요"라고 말했다.

독고영은 김정수 수색영장을 신청해 김정수의 집을 찾았다. 독고영은 김정수의 집에서 숨겨둔 열쇠 하나와 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이후 머리카락이 염미정의 DNA와 일치하는지 검사를 의뢰했다.

김학범과 오태석은 서준희의 병원을 찾았다. 김학범은 누워있는 서준희를 보며 "이렇게 누워있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고 혹시 깨어나며 골치가 아프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서준희에게 다가가던 때 강인호가 병실로 들어섰다. 강인호는 "우리 준희 왜 저렇게 됐을까"라며 범인을 찾겠다고 오태석과 김학범에게 선언했다. 

금나라(정은채 분)은 김정수 동생 김수현이 갇혀있는 정신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많이 망가져 있는 모습에 가슴을 두드리며 슬퍼했다. 집으로 돌아온 금나라는 강인호에게 김수현 사건을 언급하며 "그러지 말았어야지. 왜 그랬어"라고 원망했다.

김정수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기록이 있는 노트북을 전당포에 맡기고 경찰서에 자수를 하러 갔다. 독고영은 "당신 집에서 나온 머리카락과 염미정 DNA 일치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김정수가 의심스러운 점들이 전부 증거로서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왜 자수했냐는 독고영의 질문에 김정수는 "용의자 증언이 있어도 입증할 다른 증거 없으면 무죄다"며 자신을 체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수입차 딜러 김병기의 동료에게 김병기로부터 문자가 왔다. 문자 속에서 김병기는 캐비넷 속에 있는 USB를 찾으라고 했다. 김병기 동료는 USB를 들고 강인호를 찾아가 "당신 친구들하고 강인호 씨 재판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요구했고 강인호가 사람 잘못 찾아왔다며 제안을 거절하자 "이 안에 당신 사건 진범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결국 강인호는 USB를 손에 넣었고 영상을 재생했다. 재생된 영상 속에서는 서준희, 김학범, 오태석이 염미정의 시신을 은폐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한, 방송 말미 독고영이 찾고 있는 염미정을 죽이는데 사용한 약물을 최자혜(박진희 분)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이에 최자혜와 김정수가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함을 불러일으켰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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