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과거 그의 '기미가요' 발언이 관심 받고 있다. 

하뉴 유즈루는 지난해 강릉 사대륙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일본 방송

"1등을 하지 못해서 어쩌냐"는 질문에 그는 "마지막에 기미가요를 울려퍼지게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기미가요는 제국주의, 국군주의의 강한 상징성을 지녀 특히 우리 국민들에게는 일제강점기를 떠올리게 하는 과거이다. 

유즈루는 단순히 1등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미였을 수 있으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기미가요를 언급한 것 자체가 무지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한편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하뉴 유즈루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berzinspy@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