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김선아, 감우성 주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가 20일 첫방송된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손정현 감독은 "드라마를 보면서 웃으시다가도 울컥할 수 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유명한 대사가 두 개가 있다. '501호는 401호를 사랑해야한다'와 '오늘만 살자' 라는 두 대사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먼저 김선아에 대해서는 "탑급 배우들은 다음 작품 고르는 게 신중해진다. 김선아는 '품위녀' (품위 있는 그녀)가 히트를 치고 난 직후라 고민이 많았을 거다. 그런데도 흔쾌히 수락을 해서 빨리 촬영이 진행됐다. 감우성은 2014년도 '내 생에 봄날'이 마지막 작품이었다. 뭘 하며 살고 있나 수소문해봤더니 경기도 양평에서 개 알곱 마리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와인과 막걸리 마시며 살고 있더라.'이 드라마가 당신 생에 마지막 멜로일 수 있다'라는 말로 꼬셨다"고 전했다.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사랑이야기가 아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청춘이 아닌 낭만적 사랑이 끝난 사람들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드라마 '로망스', '12월의 열대야',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와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그래 그런 거야' 등을 연출한 손정현 피디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감우성, 김선아, 오지호, 박시연, 예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20일 밤 10시 SBS를 통해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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