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달팽이 호텔'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달팽이 호텔' 임직원과 손님 세 사람이 특별한 외출을 떠났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달팽이 호텔'에서는 조식 식사를 하는 김재화, 이상은, 송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화는 "어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모습을 보인 게 후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은은 "배우로서 코믹한 이미지의 연기를 할 때는 전혀 마이스너스가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김재화는 "사실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얼마 전 작품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께서 '(김재화씨가) 오디션 연기는 좋은데 코믹한 이미지가 커서 새로운 역을 잘 맡을 수 있을까' 고민하시더라. 운 좋게 캐스팅은 됐지만 타인이 나를 볼 때 그 정도로 고정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 김민정, 이상은, 김재화는 숲속 책방을 가기 위해 달팽이 투어를 떠났다. 산길 초입에서 차에 내린 네 사람. 그 길부터는 아이젠을 타고 산을 타야 했다.

등산 마니아인 김민정은 아이젠 착용법을 가르쳐줬고, 이상은은 "(아이젠) 처음 차 본다"며 "신기하다. 이렇게까지 책방에 가는게"라고 말했다.

이날 눈밭에서 사극 프로필을 찍고 싶다고 했던 김재화는 준비해온 한복을 입고 김민정의 도움으로 쪽머리 스타일을 했다. 이어 이경규 감독의 진행아래 사극 감성이 가득 담긴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이어 김재화와 이경규, 김민정은 눈밭에서 '달팽이호텔' 홍보영상까지 찍으며 맹활약했다. 

송소희는 성시경과 아름다운 산길을 산책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송소희는 오기 전에 김민정과 성시경에 대해 검색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소희는 성시경에게 "87년생 아니냐" 물었고 성시경은 기뻐하며 "그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송소희는 클럽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며 "낯선 사람들과 부딪히고 같이 있는 것이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클럽은 꼭 남자친구와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화는 프로필 촬영을 위해 한복으로 환복하고 눈밭에서 단아함을 뽐냈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이경규는 룸서비스로 스페셜한 간짜장라면을 준비했지만 메뉴를 잊어버리는 등 실수를 연발했고 성시경은 “오락가락으로 호를 하나 만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은은 룸서비스를 받고 감탄했다.

직원 세 사람은 식사 준비를 하던 중 나타난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을 보고 반가워했다. 김광민은 성시경의 초대로 호텔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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