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극단 종이로 만든 배에서 입체낭독공연 '현남 오빠에게'를 올린다.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2018년 두 번째 페미니즘 작품으로 나서는 '현남 오빠에게'는 극단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입체낭독공연 '종이책 읽는 극장'의 여섯 번째 무대로 '페미니즘'을 주제로 선정한 작품이다.

다산책방에서 펴낸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집 '현남 오빠에게'에 수록된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의 표제작품이다. 10년간 사귀던 남자로부터 '무례한' 청혼을 받아든 한 여성이 그것을 계기로 지난 10년간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과 그의 관계를 성찰하는 내용을 담아낸 작품이다.

 
 

영상과 음악아래 단편 소설 전편을 배우가 읽어주는 '입체낭독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공연이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에서 뭉클한 감성의 연기를 보여준 극단의 대표 배우 박경은, 강한 집중력과 세련된 감수성의 소유자 고윤희 배우, 그리고 선명한 지성을 품고 있는 배우 서기청란 등이 낭독한다.

선돌극장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공연하며 극단 종이로 만든 배에서 주최, 주관하고 후원에는 선돌극장, 다산북스와 인권연극제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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