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카리브해 서부,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춤과 음악, 그리고 혁명의 나라 '쿠바'. 쿠바는 어떤 나라일까요? 절로 궁금증이 생기는 이 '쿠바'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라틴문화예술', '아끼퍼커션 아카데미' 채진희 대표의 생생한 쿠바체험기 [올~라 쿠바!]를 앞으로 문화뉴스에서 주중 매일 1회씩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올라는 쿠바어로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쿠바의 비날레스.

플로리다 살사바에서 알게된 친구중 한명인 '나타샤'다. 스위스에서 온 친구인데 쿠바에서 공부중이라고 했다. 조금(?) 통통한 친구.

쿠바에 가서 느낀 점이 있다. 동양여자의 상대적인 박탈감?
엉덩이에 열광하는 남자들이다. 그래선지 엉덩이가 발달한 여자들이많다. 남미 쪽에느 엉덩이 성형수술이 발달되어 있다는 사실을 나탸샤를 통해 알게 되었다.

많은 여자가 엉덩이와 가슴성형을 한다는 사실..

'음.. 그래서 몸매가?'

나탸샤의 엄청난 엉덩이를 보면서 어떻하면 그렇게 큰 엉덩이를 가질수 있느냐는 질문에ㄱ

'섹소 코바노'
쿠바 남자랑 섹스를 하라는 말이다.
그 말에 빵 터져서 한참을 웃었다.

여기저기를 같이 다니던 나타샤와 우리도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렌트카를 빌려서 비날레스와 트리니다스를 가기로 했다..

비날레스..
난 잊지 절대 잊지 못할 비날레스. 

우리나라 고구마 굽는 곳에다 피자를 굽는다. 길거리 피자인데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았다.

   
 

처음엔 말 타는 게 무서웠으나….나중엔 재미있었다.
뜨거운 태양에 질식할 것 같았던 게 가장 안 좋았다. 두 시간인가? 세 시간 정도 말을 타는데 정말 더웠다.

   
 

말 타다 중간에 시가 재배하는 곳이라고 가이드가 데리고 갔다. 직접 시가를 만드는 걸 보여주었고 어김없이 모히토를 팔았다. 시가도 팔았지만 보니까 별로여서 여기에서 시가를 사지는 않았다.

   
 
   
 ▲ 비날레스 게스트하우스 앞
   
 ▲ 비날레스 음식점

 

   
 
   
 

내가 비날레스를 잊을 수 없는 이유는 밤에 저녁을 먹으러 가다 넘어져서 심하게 팔을 다쳤기 때문이다.
쿠바에 와서 퍼커션 레슨도 받고 그래야 하는데 다른 곳도 아닌 팔을 심하게 다쳐서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웃고는 있었지만 많이 우울했었다..[13편에서 계속] 

   
 
   
 ▲ 비날레스에서 우리가 묶었던 숙소

▲ 쿠바 비날레스 시내와 길거리 피자

▲ 비날레스에서 말타기

▲ 쿠바 모히또 만들기

▲ 쿠바 시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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