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유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송종호에게 왕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강대성(송종호 분)에게 왕을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마왕(차승원 분)은 수보리조사(성지루 분)에게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신선이 되는 것에도 삼장의 일에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진선미(오연서 분)은 그런 우마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어 우마왕은 기운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요괴는 인간의 기를 먹으면 강해진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우마왕이 진선미를 잡아먹을 준비를 했지만 이때 진선미는 우마왕에게 "너무 슬프게 우는 걸 봤어요. 누가 죽었나 봐요"라며 자신이 본 미래를 말했다. 우마왕은 자신만 약해졌다며 "난 가서 약이나 쳐먹어야겠네"라고 비꼬았다.

강대성은 무연고자 시신을 찾아 아사녀(이세영 분)에게 데려왔다. 아사녀는 "지금은 어떤 분이 애타게 원하는 아들을 만들어보려고요"라며 우마왕의 아들을 만들 준비를 했다.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우마왕은 자신이 천계에 속았다는 사실에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했다. 또한, 손오공 때문에 가장 좋은 명약인 삼장을 먹지 못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손오공은 마비서(이엘 분)에게 " 마왕 잘 모셔. 삼장한테 손대면 나는 돌아"라고 경고했다.

마비서는 "마왕님은 속고 계시다는 생각이 커져서 조급해졌다. 아사녀를 믿고 싶어 한다"며 수보리조사가 확실한 답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손오공은 수보리조사를 찾아가 "속이는 거 있으면 제대로 얘기해. 저러다 확 돌지도 모르니까 똑바로 제대로 얘기해"라고 조언했다.

아사녀는 강대성이 구해온 시신에 동물의 피를 뿌렸다. 이어 우마왕의 기를 구하기 위해 저팔계를 이용했다. 아사녀는 우마왕의 기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면 진부자(이세영 분)의 몸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고, 저팔계를 이를 받아들였다.

손오공은 진선미를 대신해 악귀를 불러낼 인간을 상대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사오정(장광 분)에게 "악귀를 불러낼 인간을 상대해야 한다. 인간 세상에 좀 나서야겠다"고 말했고 사오정은 손오공을 세상에 드러나게 할 준비를 했다. 경영인의 밤에서 사오정은 손오공을 "윤대식이라는 이름으로 제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의 실질적인 주인 되신다"고 소개했고 이후 손오공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화됐다. 기사를 본 강대성은 손오공을 만나기 위해 준비했다.

아사녀가 만든 악귀는 강대성이 거슬려 하는 사람의 영혼을 하나씩 잡아먹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우마왕이 이를 함께 느꼈다. 우마왕은 자신이 사람을 잡아먹은 듯 생생한 느낌에 불안함을 키워갔다. 이에 진선미의 피를 이용해 악귀를 불러냈다. 그러나 우마왕은 악귀를 죽이기 직전 악귀에게서 자신의 기가 느껴지자 자기 아들일까 봐 죽이지 못했다.

이때 손오공이 나타나 악귀를 죽였고 우마왕에게 정신 차리라며 소리쳤다. 이어 "저딴 게 마왕 아들일 리가 없잖아. 저거 아사녀가 장난친거야. 저런데 흔들리면 어쩌자는 거야"라고 조언했다. 그 길로 수보리조사에게 달려간 우마왕은 마비서와의 연극으로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손오공은 아사녀에게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며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성을 만났을 때도 손오공은 "내가 널 찍었다. 그쪽이 여기 있는 인간들 중에서 제일 나쁜 놈이니까"라며 "왕이 돼라. 내가 널 왕으로 만들어줄게"라고 말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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