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리턴'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리턴' 박진희와 오대환이 공범이었다.

28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와 김정수(오대환 분)가 공범인 것이 드러났다.

이날 김학범(봉태규 분)은 강의에서는 김병기(김형묵 분)의 사고 당시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에 놀란 김학범은 강의실에서 최자혜를 발견했고 "내 학교 내 강의실에서 왜 얼쩡대냐"며 화를 냈다.

최자혜는 "특강 때문에 왔다가 김학범 교수님 강의가 있다길래"라며 "김병기 씨랑 연락되셨어요? 서로 애타게 찾으시는 것 같던데"라고 말해 김학범의 불안감을 부추겼다.

이후 불안감에 떨던 김학범은 김병기를 묻은 자신의 별장으로 향했고, 강인호(박기웅 분)이 이를 미행했다. 김학범이 땅을 파는 모습을 발견한 강인호는 "어떡하냐. 내가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는데"라며 서준희(윤종훈 분)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범이 무릎 꿇고 울며 사과했지만, 강인호는 용서받고 싶다면 자신의 머리를 삽으로 내려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학범은 끝내 강인호를 때리지 못했다. 김학범은 서준희 사건에 대해 "태석이(신성록 분) 그 새끼가 준희가 이미 죽었다 그래서. 난 그 새끼가 시키는 대로"라고 변명했다. 

▲ SBS '리턴' 방송 화면

고석순(서혜린 분)은 "안학수 사인이 염미정과 일치한다"며 "죽은 4인방과 염미정이 언제부터 알던 사이인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독고영은 최자혜를 찾아가 4인방과 염미정에 대해 물었다. 최자혜는 금나라(정은채 분)에게 이를 다시 물었고, 금나라는 4인방과 염미정이 함께 한 사진을 전송했다. 그러나 사진을 전해 받은 최자혜는 분노에 찬 듯한 표정으로 주먹을 꾹 말아쥐어 이들과 엮인 과거 사연이 있음을 드러냈다.

독고영으로부터 4인방과 염미정에 대한 사진을 전해받은 고석순은 독고영에게 "아무래도 이 사건이 김수연 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어"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 수사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석순은 자신의 노트에 1999. 11. 4라는 날짜를 적었고, 독고영이 전한 4인방과 염미정이 함께 찍은 사진에 나와 있는 날짜도 1999. 11. 4였다. 

강인호는 오태석과 김학범 등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준비했다. 김학범은 가장 늦게 도착해 "내가 마지막인가"라고 물었지만 강인호는 "아니 올 사람 더 있어"라고 말했다. 잠시 후 최자혜가 등장했고 김학범과 오태석은 당황했다.

최자혜는 손님이 더 온다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났고, 최자혜가 일어난 자리에 서준희가 등장했다. 서준희 등장에 오태석과 김학범은 얼어붙어 표정 관리가 어려웠다. 서준희는 "기억이 없어서 다들 엊그제 본 것 같다"고 말했고 김학범과 오태석은 안심하면서도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석순은 시골의 한 집을 찾아가며 독고영에게 연락을 했다. 이어 고석순은 "고석순 19년 전 사고와 연관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때 최자혜를 발견하고 놀라 소리를 질렀다. 독고영은 자신과 통화하던 고석순이 소리를 지르고 연락 두절이 되자 김동배(김동영 분)에게 발신 지역을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독고영은 1999년에 일어난 9세 여아 변사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만나러 갔다. 기자는 "낚시꾼들이 낚시하다가 9살짜리 여자아이를 발견했다"며 "사망 원인이 익사"라고 말했다. 독고영은 바다에 빠졌으니 익사가 당연한 거 아니냐며 "당연한 걸 의미심장하게 말하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자는 "당연한데 당연하지 않았다"며 "공싱적 사인이 뺑소니로 인한 교통사고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최자혜가 김정수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신저로 최자혜는 "판단이 흐려졌다"는 말을 했고, 김정수는 "우리에게 변수는 용납 안 돼"라고 말해 두 사람이 공범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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