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4일부터 11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려

   
 
[문화뉴스]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지난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예그린 어워드 시상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리며 개막했다.
 
또 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개막갈라쇼'에 앞서 로비와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서울뮤지컬마켓'은 비즈니스 네트워킹, 쇼케이스 공연, 전시가 혼합된 복합문화프로젝트로 창작뮤지컬의 성장을 돕는 모판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서울뮤지컬마켓의 전시 오프닝에서는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을 비롯하여 최창식 중구청장,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예술구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용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행사장을 찾아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축하 연주와 축사도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뮤지컬마켓'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지향하는 미래 버전으로써 '예그린어워드', '예그린앙코르' 등 창작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창작뮤지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뮤지컬 작품이 유통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활성화를 위한 구조를 제시하는데 그 의미를 더한다. 
 
국내 뮤지컬 작품과 컴퍼니 정보를 한눈에! '부스 전시'
▶ 2014년 8월 5~8일 충무아트홀 1층 로비 및 갤러리
 
충무아트홀 1층 로비에서는 작품을 홍보마케팅 할 수 있는 세가지 분류의 부스를 마련하여 전시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로 2014년을 강타했던 '프랑켄슈타인', '빨래' 등 뮤지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부스와 두 번째로 설앤컴퍼니, 쇼플레이 등의 기업 부스, 마지막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술인복지재단 등의 특별 부스도 설치된다. 부스 전시에서는 한 해 동안 주목받았던 뮤지컬 작품들 및 컴퍼니 정보를 두루 만나볼 수 있으며 뮤지컬 프로덕션 과정을 형상화한 전시 및 경쟁력 있는 국내의 배우들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시·배우정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 관계자 및 창작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특별히 마련했다. 
 
다양한 뮤지컬 관련 상품을 득템 할 수 있는 '뮤지컬프리마켓'
▶ 2014년 8월 9~10일 충무아트홀 1층 로비 및 갤러리
 
공연 포털 사이트 스테이지 톡과 함께하는 '뮤지컬프리마켓'은 뮤지컬 관객들의 나눔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뮤지컬과 관련된 상품뿐만 아니라, 개인 창작물과 소장품 등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는 행사로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셀러로 참여 가능하다.  
 
   
 
 
2014년 한해 국내 뮤지컬의 다양한 정보가 가득 담긴 '에뉴얼북'
국내 75여 개의 뮤지컬 작품 정보와 66여 개의 뮤지컬 컴퍼니 정보 등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병기하여 한 곳에 담은 '에뉴얼북'은 국내 뮤지컬 지형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공연장 및 유관기관의 정보도 수록될 예정이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에뉴얼북'은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에게 배포되어 대한민국 뮤지컬의 지형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나라 뮤지컬의 활발한 유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창작자들의 기회의 장, 기획자들과 함께 하는 '피칭 쇼케이스'
▶ 2014년 8월 6~7일, 10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투자자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진출을 염두하고 있는 작품의 프로젝트 피칭,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미팅의 자리를 마련한다. 스토리피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스토리산업팀이 개발지원한 만화원작 중 뮤지컬화 가능한 7작품을 원작자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화랑'은 화려한 군무와 좌중을 압도하는 다섯 화랑의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다. 청소년뮤지컬 '한아이'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주)문화콩에서 제작하여 예술성과 작품성 모두가 검증된 작품이다. 또한 국내 최초 시도하는 샌드아트 뮤지컬로 지금 학교를 다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닮은 뮤지컬이다.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일반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창작지원프로그램 '예그린어워드', '예그린앙코르', 공연프로그램 '개/폐막갈라쇼', '대학생갈라쇼', '야외무대 특설공연', '서울뮤지컬마켓' 부스전시, 피칭&쇼케이스, '뮤지컬프리마켓', 학술프로그램 '국제컨퍼런스', '뮤지컬워크숍', '여예생 선생의 특별강연', 부대행사 '뮤지컬&바비큐', '뮤지컬배우 정영주의 뮤지컬옥션', '음악감독 이성준의 컴투게더'가 열린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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