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번 주말, 극장에서 어떤 영화가 개봉될까요? 문화뉴스가 알려줍니다! 대중적인 작품부터 놓치면 아까운 다양성 영화도 뽑았습니다. 30일 개봉하는 작품 중 네 작품을 소개합니다.

'아노말리사' / 감독 - 찰리 카프먼, 듀크 존슨 /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목소리 출연 : 제니퍼 제이슨 리, 데이빗 듈리스, 톰 누난 등 / 개봉일 - 3월 30일

비록 '인사이드 아웃'이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에서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할리우드 전문가들은 수상 2순위로 '아노말리사'를 뽑았습니다. 요즈음 보기 힘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 같은 여행을 그렸습니다.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은 찰리 카우프만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TV 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받은 듀크 존슨이 함께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는데요. '이터널 선샤인'의 스톱모션 버전 러브스토리라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대배우' / 감독 - 석민우 / 장르 - 코미디

출연 :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등 / 개봉일 - 3월 30일

대학로에서 '정통 연기'를 20년째 이어가며 무대를 지키고 사는 '장성필'(오달수). 극단 선배인 '설강식'(윤제문)은 국민배우라 불리며 활동하지만,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은 관객도 오지 않죠. 그래서 밤에는 대리운전도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가족은 점차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국, 영화 오디션은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말한 '성필'은 자신의 가족과 숨겨진 꿈을 위해 '강식'이 주연을 맡고, '깐느박'(이경영)이 연출하는 영화 '악마의 피' 오디션에 참여하게 됩니다.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요정'인 배우 오달수에게 첫 단독주연 작품입니다.

 

'하이-라이즈' / 감독 - 벤 웨틀리 / 장르 - SF, 스릴러

출연 : 톰 히들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시에나 밀러 등 / 개봉일 - 3월 30일

작가 J.G. 발라드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하이-라이즈'는 1975년 런던,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에 입주한 'Dr.랭'(톰 히들스턴)이 건물의 치명적 결함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하이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입니다. ''토르'의 '로키'를 연기하며 국내에서 인기가 높아진 톰 히들스턴은 "벤 웨틀리 감독과의 작업은 모든 면에서 훌륭하고 독보적이고 개성 넘친다"며 "함께 할수록 그가 얼마나 세련된 사고방식과 판단력, 기술을 가진 사람인지 알 수 있다. 'Dr.랭'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다방면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인디와이어' 매체는 '설국열차'의 수직적 버전이라며 작품을 평가했습니다.

'미스컨덕트' / 감독 - 시모사와 신타로 / 장르 - 범죄, 스릴러

출연 :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 / 개봉일 - 3월 30일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임을 당합니다. 이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찰스'(알 파치노),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아서'(안소니 홉킨스),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벤'(조쉬 더하멜)과 함께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이병헌)까지 네 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을 다뤘는데요. 이번 작품은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라는 대배우의 연기가 '하드 캐리'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병헌도 "알 파치노와 연기한 것이 가장 좋았다"며 "이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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