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유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를 찾으러 명계로 떠났다.

4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진선미(오연서 분)를 찾기 위해 명계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손오공은 흑룡과 싸운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손오공을 수렴동에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수보리조사(성지루 분)은 "삼장(진선미 분)에 대한 기억도 없고 삼장도 세상에 없는데 어째서 아직도 그럴까"라며 의문스러워했고, 우마왕은 "금강고 덕분에 녀석이 아직 살아있는 거다. 온몸이 부서지던 순간에 금강고가 싸고 있던 심장만 무사했다"고 말했다.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수보리조사는 "진선미를 명계로부터 잠시 소환하는 거다. 금강고 빼주고 가라고. 딱 하루만"이라고 말하며 진선미를 하루만 인간 세상에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손오공은 혼자 술을 마시던 중 들려오는 진선미의 목소리에 "또 뭐 귀찮은 게 들어왔나 보네"라고 생각했다. 이어 마주한 진선미를 보며 "너 같은 잡귀가 수렴동에 어떻게 들어왔어"라며 진선미를 알아보지 못했다. 진선미는 "내가 그 금강고를 채운 사람이다"며 금강고를 빼주겠다고 말했지만, 손오공은 이를 거부했다. 

강대성은 친일 의혹과 함께 학계, 법조계, 언론계에 뒷돈을 준 사실이 드러나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강대성을 돕던 사람들은 그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우마왕은 손오공에게 자주 갔던 곳을 찾아가면 기억이 떠오를 거라고 조언했고, 손오공은 진선미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진선미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방물 장수를 찾아 잠화점에 간 우마왕은 방물 장수 손자가 죽을 먹고 있자 "버섯죽은 여의도가 최고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죽이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나눴고 서로 톡으로 연락하고 지내기로 했다. 방물 장수 손자의 핸드폰에 자신의 연락처를 입력하려던 우마왕은 핸드폰에 찍혀있는 별 사진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방물장수 손자는 "할머니가 떨어지는 별한테 인사하라는 거에요. 안하면 죽는다고"라며 사진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우마왕은 "이날 떨어지는 별은 내가 아는 어떤 여자의 운명의 별들이었다"고 답했다. 방물장수 손자는 우마왕의 핸드폰에 묻어있는 꽃잎을 보며 "꽃폈죠. 마왕님도 보셨네요. 저도 오늘 봤어요. 꽃잎이 막 날리더라고요"라고 말했고 우마왕은 그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았다. 방물장수 손자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아사녀(이세영 분)은 저팔계(이홍기 분)을 찾아갔다. 이어 저팔계에게 뭘 잡아먹을 힘도 없다며 태워 달라고 부탁했고 저팔계는 한적한 곳에서 아사녀를 태울 준비를 했다. 아사녀는 저팔계에게 "부자란 애가 남긴 마지막을 전해줄까"라며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팔계의 불붙은 손을 자신의 몸에 갖다 댔고 불에타 사라졌다.

손오공은 진선미와 하루를 함께 보내며 많은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우마왕의 조언에 모든 기억을 떠올렸고 진선미를 찾아갔다. 손오공은 진선미 앞에서 직접 금강고를 뺐고 "묻고 싶은 게 있으면 지금 물어"라고 말했다.

진선미는  "내가 지금도 예뻐"라고 물었고, 손오공은 "예뻐.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자신의 한쪽 눈을 주며 "널 찾으러 갈거야. 니가 어디에 있든 어떻게 변했든 이제 나는 널 알아볼 수 있을 거야. 내 이름을 기억해"라고 말했다.

우마왕은 엔터 사업을 접고 악귀 호텔을 만들어 신선이 될 포인트를 모을 계획을 세웠다. 또한, 자신의 아들인 방물장수 손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오공은 명계로 진선미를 데리러 갔다. 사오정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우마왕은 또라이라고 소리치면서도 손오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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