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배우 김재욱이 7년만에 무대 복귀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연극 '아마데우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김재욱은 하이라이트 시연 사이를 이용해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2011년에 '헤드윅'이란 작품으로 첫 무대를 했다. 이렇게 7년만에 다시 연극 '아마데우스'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밝힌 뒤 "전부터 계속 무대를 더 많이 했으면 했지만, 좋은 작품을 못 만났던 것 같다. 영화로도 원체 팬이던 작품인데 국내 초연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공연 끝까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작품이든 마찬가지지만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아무래도 무대 연기다보니 몸을 많이 써야 하는 준비과정이 익숙치 않아 조금 힘들긴 했지만, 무사히 잘 올리게 돼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란 마음으로 긴장 늦추지 않고 한회 한회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극 '아마데우스'를 열심히 공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가 집필한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론 그를 시기하고 질투한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100년도 넘은 과거지만 지금도 누구나 겪는 열등감과 자괴감은 관객들로 하여금 살리에리의 고민과 번뇌에 공감하게 만들며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으로 손꼽힌다. 조정석, 김재욱, 한지상, 지현준, 이충주, 성규, 이엘, 함연지, 박영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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