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M)가 19일 오후 8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킹키부츠 토크콘서트'를 연다.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 소통해온 뮤지컬 '킹키부츠'가 대형 뮤지컬로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음 스토리펀딩 채널을 통해 오픈한 '킹키부츠 토크콘서트' 펀딩 페이지는 선착순 70명을 목표로 지난 2월 27일 오전 0시에 오픈해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목표 금액의 170%를 달성해 7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됐다. 순수하게 참가자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콘서트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토크 콘서트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인 '찰리' 역을 맡은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과 극중 배경인 구두공장 '프라이스&선'의 공장 가족들도 함께해 배우들과 관객들이 공연장 밖에서 이색적인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생역전을 꿈꾼다면 킹키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배우들이 들려주는 작품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펀딩 모금액 전부는 토크콘서트(토크+노래)와 스페셜 선물 제작에 사용된다.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공간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뜻하는 '모터'와 새로운 창조 공간을 뜻하는 '스튜디오'를 합해 '예술과 라이프 스타일, 자동차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뮤지컬 '킹키부츠'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측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1호점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과 콘서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된다"고 밝혔다.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현대자동차의 자원순환철학이 깃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구두 공장이 배경인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인 찰리와 공장가족들이 함께 하는 콘서트 장소로 공통적이고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상을 바꾼 빨간 힐의 기적' 뮤지컬 '킹키부츠'는 찰리 역에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 롤라 역에 정성화, 최재림, 로렌 역에 김지우, 돈 역에 고창석, 심재현, 니콜라 역에 고은영, 조지 역에 이우승, 엔젤 역에 전호준, 박진상, 이종찬, 김준, 김강진, 배나라가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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