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까지 선보여

▲ 곽수연-외눈박이 나라의 두눈박이 120X188cm 장지에 채색 2017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더 트리니티 갤러리(대표 박소정)가 27일까지 곽수연 작가의 전시 '부귀영화(富貴榮華)'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개를 주제로 전통 민화를 그려온 곽수연 작가가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선보이는 '세화전'으로 세화는 궁중에서 시작해서 민간으로까지 널리 행해졌던 세화풍습의 의미를 일과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 곽수연-武陵桃源(무릉도원) 113X89cm 장지에 채색 2017 (1)

우리 조상들은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막고 한 해 동안 복이 깃들기를 기원하기 위해 세시 풍속의 하나로 세화를 주고 받았다.

'개'는 예부터 충직을 상징하며 사람과 가장 친근한 '반려동물'로서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에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는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특별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20년간 작가 곽수연이 우리 민화로 표현한 '개' 그림을 통해 해학적 재치와 현대적 풍자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곽수연- 달토끼 이야기Ⅰ 116X90cm 장지에 채색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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