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아트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주식회사 스페셜아트가 17세 소녀 작가 이소연의 아트상품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부산시민회관 아트샵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작가의 원화를 고스란히 담은 ▲아트 액자와 ▲보조 베터리, ▲텀블러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그 중 텀블러는 이소연 작가와 화이트테이블 협동조합이 콜라보레이션하여 만든 제품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소연 작가는 10대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조형미와 예술성으로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아왔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섬세한 감각들을 동·서양의 기법들을 통해 자신만의 화지에 옮겨 냈다.

스페셜아트 김민정 대표는 "이소연 작가의 미술관 작품 입점을 계기로 장애 예술인들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장애 예술인에게도 저작인격권을 존중하는 시립미술관의 의미 있는 행보가 장애문화예술이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화이트테이블 이상원 대표는 "이소연 작가는 뛰어난 집중력과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며 "아트상품을 통하여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유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셜아트는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전문 작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 이소연_Flowering Garden__640x480mm_종이에 유채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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