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태고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그림책 작가 송태고의 유기견 이야기를 다룬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가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스토리펀딩에서는 출판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가 오는 5월 5일까지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작가 송태고는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해 금천구 소녀상 교육용 위안부 캐릭터를 제작하였으며, 유기견 이야기를 다룬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를 2년 동안 작업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작가는 "이름 잃은 아이들(유기견, 유기묘)에 대한 그림책을 만들어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며 "펀딩 금액의 일부는 안락사 위기에 처하거나 큰 수술이 필요한 유기견, 유기묘를 위해 쓰려고 합니다"라고 뜻을 전했다.

▲ ⓒ 송태고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는 죽기 직전, 꿈속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이름들을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 유기견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책 구성물로는 유기견, 유기묘 후원 뱃지와 함께 책 안에 구성 장면들로 이루어진 랜덤으로 발송되는 엽서가 있다.

송태고는 "수익금의 일부는 큰 수술이 필요한 유기견, 유기묘를 위해 쓰려고 한다"며 "펀딩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한 생명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 ⓒ 송태고

한편, 현재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 그림책은 1화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부터 4화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까지 연재되어 있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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