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

[문화뉴스 MHN 조아라 인턴기자] 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시교육청과 연계하여 지난 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강남관내 11곳의 수영장을 대상으로 14개 분야의 안전 점검을 마치고 생존 수영 중심의 초등 수영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등 수영교육은 강남관내 초등 60개교 3, 4, 5학년 및 희망하는 6학년 등 총 15,000여명을 대상으로 '물 위에 장시간 떠 있는 법', '구명조끼 입는 법', '도구를 이용한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 생존 수영수업이 중심이 되었다. 아울러, 수영 능력 향상과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수준별 수업도 병행되었다.

초등 생존 수영교육은 수영장 사정과 각 학교별 환경에 따라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교육부, 교육청 및 지자체 대응투자로 학생 1인당 41,000원씩 총 6억여원의 예산 지원으로 가능했다.

3년째 초등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관계자는 "2016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학생들의 수업이 물놀이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각 학년의 특성에 맞춰 물에 적응하고 공포심 없애기부터 영법 익히기와 심폐소생술까지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위급 상황 발생 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나아가 타인을 구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감에 따라 참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년 초등 수영 교육의 어려움으로 지적 되었던 탈의실 안전, 이동시 교통안전 및 수업 중 물속에서의 안전 문제는 학부모 명예도움교사 및 학부모 자원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부모님과 함께하여 더욱 안전한 초등수영교육이 되고 있다.

또한 강남교육지원청은 지속적으로 수영장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요원 배치 여부, 청결상태, 자동심장제세동기(AED) 배치 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강희 교육장은 초등 수영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생존수영교실을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과 수상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ress@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